중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최대기업인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이 발표한 2021년 1~9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인 77억 위안(약 1조 4,094억 원)이었다.
전기자동차(EV) 등을 위한 배터리의 출하가 성장했다. 단지 배터리의 주원료인 리튬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향후는 채산이 악화될 우려도 있다는 전망이다.
매출액은 2.3배인 733억 위안(약 14조 1,489억 9,200만 원)이었다. 그러나 사업별 내역은 개시하지 않았다.
주력인 중국 시장에서는 EV 등 신에너지 차량의 신차판매가 2021년 1~9월에 전년 동기비의 2.9배의 215만대로 과거 최고를 갱신하고 있어, CATL의 차재전지의 출하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튬의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어, 배터리용 탄산 리튬의 중국에서의 거래 가격은 10월에 1톤 당 19만 위안(약 3,477만 7,600 원)을 돌파해, 2021년 초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 EV대기업 비야디(BYD)는 11월부터, 차량 탑재 배터리의 외부 판매 가격을 약 20% 인상할 전망이다. CATL도 향후 가격 인상 등의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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