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청양읍 청춘거리 안에 있는 청춘하우스 1층에 작지만 알찬 ‘물품공유센터’를 개소했다.
청년네트워크가 운영할 물품공유센터는 청년층을 비롯한 군민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가격이 높아 직접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물품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물품 공유는 사회 구성원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과소비 및 자원 낭비 방지, 환경문제 발생 원인을 사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 사업이다.
청년네트워크는 물품공유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군에 주민참여 예산을 신청해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한 후 사업 추진에 나섰다.
물품공유센터가 대여하는 물품은 캠핑용품 20종과 환경 라돈측정기, 의류 관리기(스타일러), 스팀다리미, 게임기(닌텐도 ), 전기 드릴 세트 등 29종이며, 청양군에 주소를 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비용은 물품 가액의 3%(일별)이다.
김태연 청년네트워크 단장은 “물품공유센터 운영은 소득사업이 아니라 순수 나눔 사업”이라며 “상시 근무 인력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효과적 운영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주민참여 예산을 투입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물품공유센터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과 여가 선용을 돕고 따뜻한 나눔 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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