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질 아들 아니라서 대통령은 침묵하는 겁니까?”
박대출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아들이 또 나라 예산 타가는데 이번에는 청주시립미술관 전시에 15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한다”며 “참여 작가 경비 중 최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 곳간에 빨대 꽂아놨느냐는 댓글도 있다”며 “그저 실력으로 뽑힌 것이라서 문제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찬스’라는 세간의 의심은 안중에 없다는 당당함의 뿌리가 뭔지 궁금하자”며 “한비자는 나라가 제대로 서는 기둥의 으뜸은 백성의 ‘믿음’이라 했는데 나라의 큰 기둥이 무너지고 있음을 진정 모르는가”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말린다고 말려질’ 아들이 아니라서 대통령은 침묵하시는 것인지, 말려보긴 하셨는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대통령 아들이 낸 작품을 거부할 배짱 있는 공무원이 얼마나 되겠나”라며 “대통령 아들이란 무게를 아직도 모르니 답답하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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