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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K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씨 처남 이욱동씨가 사건관련 추가자료가 담겨 있는 짐가방을 가지고 23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 ||
김경준씨 어머니 김영애씨가 23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BBK실소유주'라는 이른바 ‘이면계약서' 원본을 검찰에 제출했다.
김씨는 이날 입국한 뒤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법률대리인인 오재원 변호사와 함께 10시2반경 검찰에 서류를 제출했다.
한글계약서 이 후보 도장 찍혀
김씨가 검찰에 제출한 서류는 2000년 2월21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한글계약서 1개와 2001년 2월21일자 날짜가 박혀 있는 영문 계약서 3개다.
'주식매매 계약서'인 한글계약서는 김씨와 이 후보를 비롯한 3∼5명의 서명이 적혀 있는 영문계약서와 달리 이 후보와 도장이 찍혀 있다.
또 한글계약서에는 매도인이‘이명박' 매수인이‘LKe뱅크 대표이사 김경준'으로 돼 있으며‘이명박이 보유한 비비케이 투자자문 (주)의 주식 61만주를 49억9999만5000원에 김경준에게 매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문 계약서는 AM파파스가 LKe뱅크 대주주인 이 후보와 김씨 지분 53.3%를 1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입계약' 이 후보와 김씨, 에리카 김이 e뱅크증권중개의 증자에 참여한 뒤 지분 전체를 LKe뱅크에 되파는 ‘주식매각계약' LKe뱅크가 이 후보와 김씨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내용의 ‘주식청약계약서' 등 3건이다.
'이 후보 친필 서명 받아, 국과수 의뢰 예정'
검찰은 요청했던‘원본' 서류를 확보함에 따라 이 계약서에 명시된 서명과 인감도장에 대한 진위 확인에 착수했다. 한나라당 측의 원본과 이 후보의 친필 서명도 넘겨받아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 의뢰, 대조 작업등 진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새벽까지 김씨를 상대로 ‘이면계약서' 사본을 토대로 이 후보와 공동 설립한 LKe뱅크가 2001년 2월 AM파파스라는 회사와 주식거래 한 부분을 비롯한 서류 내용과 작성 경위, 거래 실체 등을 강도 높게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가 미국에서 택배로 보낸 10㎏ 분량의 소송 관련 서류 역시 금명간 넘겨받아 내용물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김씨는 아들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서류와 함께 옷가지들을 갖고 왔으며 당분간 서울에 머물며 뒷바라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모친이 가져온 추가자료에 관심이 주목'
앞서 김씨는 4건의 계약서 외에 또 다른 문서들도 가져왔다고 말해 그 구체적인 내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씨는 그러나 이 문서들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함께 검찰 제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모친 김영애씨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BBK 소유주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원본으로 갖고 있고 며느리가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내용 외에 추가 자료를 갖고 왔다"며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 모친이 언급한 추가자료에는 원본계약서의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자금흐름 내역이 담긴 회계자료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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