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전 의원은 2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 판결에 대해 “친노 친문이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진다”며 “그러나 이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기를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도 고향으로 가고 안희정도 가고 김경수도 가고 조국도 가고 유시민도 가고 그들이 가기 전에 해야 할 두 가지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하나는 ‘드루킹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렸나’를 알려 주고 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는 누구를 위해 댓글을 달았는지 118만의 댓글은 누구를 향해 날아 갔는지 국민이 궁금하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는 어떻게 태어난 어록이냐며 “경인선은 문재인의 가장 날카로운 칼이며 이 사건은 김경수의 유죄로 막을 내렸지만 꼬리만 보일 뿐 머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픈 사람이 조국사태 때처럼 ‘내가 김경수에게 큰 짐을 지었다’고 국민들에게 고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두 번째로 ‘MB 아바타’라고 매크로를 돌리던 드루킹은 안철수에게 지금이라도 무뤂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