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아홉', 우경희 감독-배우들 참석 GV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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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아홉', 우경희 감독-배우들 참석 GV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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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감독 “불완전한 어른과 독립하고 싶은 10대의 마음 담아”
영화 '열아홉'의 감독과 배우들 참석한 스페셜 토크/사진=리틀픽쳐스 제공
영화 '열아홉'의 감독과 배우들 참석한 스페셜 토크/사진=리틀픽쳐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 지난 달 30일 개봉한 독립영화 <열아홉>이 작품을 연출한 우경희 감독과 주연배우 손영주, 정태성이 참석한 가운데 10대 감성을 소환하는 스페셜 토크(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열아홉>은 음악을 꿈꾸고, 사랑에 눈 뜨고, 집을 벗어나고 싶었던 열아홉 소녀 소정이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해 시신을 욕조에 숨긴 채 위태로운 홀로서기를 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에서 초청돼 상영됐고, 우경희 감독은 단편영화 <증언>으로 주목받으면서 장편영화 <열아홉>으로 데뷔했다.

지난 1일 CGV압구정에서 감독과 출연배우 함께 자리한 스페셜 토크 무대에는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영화 관련 궁금증을 풀어내는 것은 물론 연출, 연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우경희 감독은 학창시절 방문을 잠그고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극중 소정과 성현을 이어주는 음악이라는 매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음악을 보다 본격적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표하기도 했다.

감독은 극 중 연약한 주인공들을 보호하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에 대해 "불완전한 어른으로 그려지길 바랐다"며 "몸은 컸지만 불완전한 주인공들이 되고 싶지 않은 미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주인공 소정 역의 배우 손영주는 "열아홉살은 성인도 청소년도 아닌, 많은 규제 속에 내면이 성장해가는 애매한 나이이기도 하며 소정과 같은 나이였기 때문에 캐릭터가 갖는 공감이 더욱 컸다" 밝혔다. 

또한 "엄마에 대한 미안함, 미묘한 자유, 불안감, 이성에 대한 설레임 등 복합적이면서도 어려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성현 역의 배우 정태성은 "집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은 마음과 소정을 만난 후 싹트는 연민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촬영 당시 대학 입학을 꿈꾸는 열아홉 동갑내기였던 두 배우는 틱틱 거리는 또래의 말투를 극중에 실감나게 보여주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태성은 성현이 소정을 좋아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웠음을 고백하기도 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독립을 꿈꾸는 연약한 10대 시절의 감성을 소환하는 영화 <열아홉>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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