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성과와 과제, 민생안정 약속...3주년 기념사 '전문'
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성과와 과제, 민생안정 약속...3주년 기념사 '전문'
  • 송은경 기자
  • 승인 2021.07.0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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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 그리고 우리시 공무원들의 헌신"
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3주년 기념사 /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민선7기 3주년 기념사에서 "시민이 아프고 힘들 때, 지역이 어려울 때,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역을 위해서 고민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사명(使命)이 아니기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하루하루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라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엄 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적지 않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 그리고 우리시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고 했다.

아래는 엄태준 이천시장 민선7기 3주년 기념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23만 이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장 엄태준 입니다.

오늘은 제가 시민여러분의 대표일꾼이라는 큰 부름을 받고 이천시장에 취임한 지 꼭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시민여러분들께 부끄럽지는 않은지? 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새로운 도전이라 부족한 게 많았을 텐데도 질책보다는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진 3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두 손 모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운 지혜들을 앞으로도 하나하나 착실히 실천하여 시민여러분의 하루하루 삶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천을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사회와 공직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이천을 꼭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오늘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비록 최소한의 내빈을 모시고 하는 행사이지만,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갖고 직접 얼굴을 마주하면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실 이 자리도 갖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규정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3년 전 태풍이 올라온다는 갑작스런 소식에 예정된 취임식을 바로 전날에 즉각 취소하고 다급하게 현장으로 달려갔던 것을 시작으로, 그 후로도 매년 돼지열병을 비롯한 가축전염병과 대형 화재사고, 수해피해, 그리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감염병사태까지 참으로 많은 시련이 계속된 까닭에 시민여러분께 번번이 제대로 된 인사조차 드리지 못하고 일해 왔던 것이 늘 송구스럽고 죄송했습니다.

4년 임기 중 3년이 지났는데 그간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정도는 조촐한 형식이더라도 시민여러분께 인사드리고 보고 드리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주변의 권유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말씀들을 듣고 보니, 한편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시민여러분에 대한 도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조촐하게 각계각층의 대표로 최소한의 내빈만을 모시고 오늘 행사를 갖게 되었다는 경과의 말씀을 드리고 시민여러분께 이해를 구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3년은 왜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있을까 싶을 정도로 때로는 원망스럽고 짓궂게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저는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민이 아프고 힘들 때, 지역이 어려울 때,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역을 위해서 고민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사명(使命)이 아니기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하루하루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배움과 고민을 담아 매일아침 시정일기를 쓰며 기록으로 남겼고, 시민여러분에게 그날그날의 시정상황을 SNS로 알려드리고 소중한 조언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3년간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 위기가 있었지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많은 숙제를 지혜롭게 풀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현안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꿋꿋하게 추진한 결과 많은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정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인근 대도시와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지정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M16 이천공장 준공,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 확정 반영, 중부내륙철도 부발~충주 구간의 연내 우선 개통,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추진 정상화 등 수많은 지역현안을 해결해 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공모에 초기부터 발 빠르게 참여하여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유치하는 쾌거도 이뤄냈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주민자치, 시민생활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했고, 도심지 주차난 해결 프로젝트 착수, 코로나19 극복과 시민행복을 위한 이천형 뉴딜사업 추진,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정착, 일자리․고용률 도내 1위 등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였고, 공보육, 보건, 생활체육시설 등 내 삶과 일상이 만족스러운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크게 강화하였습니다.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착실히 이행하여 100대 공약 중 현재 63건을 완료하고, 34건은 정상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지자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지자체에 선정되었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적지 않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 그리고 우리시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기에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시립화장장 조성, 푸드플랜사업, 가축분뇨공공 처리시설 조성, 창업지원센터, 화물차 차고지, 도시재생, 장호원버스터미널 장기현안문제 해결, 이천버스터미널 현대화 등 이천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현안사업들에 속도를 내야합니다.

특히, 이천시립화장장은 관내에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겪는 고충과 경제적 부담을 조속히 해결하고, 부지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쾌적한 공원환경을 갖춘 최첨단 친환경 화장시설로 건립되도록 굳건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푸드통합지원센터 역시 이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다양한 농작물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줌으로써 영세농가가 겪는 판로·유통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고, 이천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공급식체계를 확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양질의 먹거리 제공 등 선순환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끝까지 뚝심 있게 해내겠습니다. 

민선7기 3년의 주요성과와 앞으로 과제에 대해서는 잠시 후 별도 자료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코로나19에 우리의 일상을 빼앗긴 지 벌써 1년 반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초유의 대규모 감염병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의 피땀 어린 노력과 위기 속에 똘똘 뭉치는 우리 국민들의 특별한 저력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국가차원의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각심을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올 들어 산업생산의 증가와 차량, 철강, 반도체 등 주력상품의 수출 성장에 힘입어 국가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큰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어둡고 그늘진 곳이 많습니다. 특히, 지역경제의 미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골목경제가 어렵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삶이 무너진다면 그 어떤 방역도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바람 앞에 등불 같은 골목경제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민생방역’이자 ‘민생백신’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지난 2월 중앙정부와 별도로 시행한 금년도 1차 대책에서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총 16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소상공인 특별지원사업, 휴업․실직자를 위한 이천형 공공일자리 지원 등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결정하고 추진하였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적절한 타이밍에 중앙정부와 별도로 「2차 이천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여 1차 때보다 규모를 크게 늘려서 민생안정을 강력히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앙정부에서 추가적인 민생안정대책 실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앙의 정책효과가 빛을 다하고 백신접종 상황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에 민생살리기 마중물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코로나19 대유행의 큰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당국을 믿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장기간 잘 지켜주고 계시는 시민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7월부터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보다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불편과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도와 유럽 등지에서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어 다시 대유행의 양상을 보이고, 우리나라도 연일 500~7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을 파고들어 급속히 확산된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응원하고, 배려하고, 연대하면 어떤 위기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각자 생업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계시는 모든 시민들께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7.  1.

이천시장  엄 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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