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건당국 “중국산 백신 효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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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건당국 “중국산 백신 효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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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 우려하며 이례적 인정
펑쯔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
펑쯔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

중국 광둥성의 코로나19 사태가 대규모 백신 접종에도 여전히 심각하자 중국 정부 관계자가 자국산 백신의 효력이 낮다고 다시 한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30일 전했다.

수많은 국가가 중국산 백신을 의심하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중국산 백신을 의심했으며, 중국산 백신을 공개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2일 드라기 총리는 EU 정상회담 후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백신은 이미 부족함을 드러냈다. 칠레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칠레는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칠레 국민 절반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았다. 하지만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해당 백신의 1차 접종 효력은 16%밖에 안 되며, 2차까지 받아야 효력이 67%까지 올라간다.

24일 펑쯔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 겸 중국 예방의학협회 비서장은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백신이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않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력이 낮다고 인정했다.

최근 중국 광둥성은 수천만 명의 주민이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감염 사례 중 85%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현재까지 중국산 백신은 미국과 EU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또한, 중국산 백신은 EU의 디지털 백신 접종 여권 계획에서 배제됐다.

중국 정부는 이에 보복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국산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인원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며, 비중국산 백신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 보복 조치는 수많은 재외 중국인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심각하게 침투당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효력이 낮고 실험 데이터가 투명하지 않은 중국 시노팜 백신과 시노백 백신의 긴급 사용권을 승인했다.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세르비아 등 일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국가가 대규모로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 사태는 호전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악화됐다.

또한, 수많은 사람이 중국산 백신을 접종받은 후에도 감염됐으며, 이로 인해 갈수록 많은 국가가 중국산 백신의 효력을 의심하고 있다.

영국 온라인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세이셸, 칠레, 바레인, 몽골 등의 국민 50~68%가 중국산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이 국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10개 국가에 포함된다.

올해 3월, 가오푸쩡(高福曾)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중국산 백신의 효력이 낮다고 인정했으며, 3차 백신을 추가로 투여해 백신의 효력을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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