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의를 백악관에서 갖고, 백신 확보 문제, 양국 간 기술협력, 북한 문제, 미사일 지침, 원자력발전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
아래는 두 정상간 논의한 주요 안건들이다.
◘ 한미정상회담 주요 논의 안건
* 백신
백신 파트너십에 따른 한국 글로벌 허브 구상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 기술협력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협력 : 한국기업 미국 투자
민간우주탐사, 그린에너지 등 협력
* 북한 문제
싱가포르, 판문점선언 공동선언문에 포함
북한 외교적으로 참여, 북미대화, 남북대화 재개 노력
미국, 대북 전략 접근에 한국을 긴밀히 참여시킬 것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
한국계 성 김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을 대북특별대표로 임명
* 미사일 지침
사거리 제한 등 완전 해제
미사일 주권 확보
* 원자력발전 협력
한미 양국 기술력 토대로 협력
한미 공동 중동 및 유럽 등 해외진출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파운드리 공장 건설에 170억 달러(약 19조 1,67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내 전기자동차 생산과 충전 인프라 확충 등 미해 모빌리티 분야에 2025년까지 총 74억 달러(약 8조 3,435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100억 달러(11조 2,750억 원)를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약 1조 1,275억 원)를 들여 실리콘밸리에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미국 기업 듀폰(Dupon)이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 1월 듀폰의 EUV(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와 CMP패드 제조시설 관련 국내 투자 발표에 이은 추가 투자이다.
퀄컴도 지금까지 한국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8천500만 달러(약 958억 3,750만 원)를 투자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GM, 노바백스 등 다른 미국 기업들도 앞으로 배터리 및 백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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