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 ||
야당경선 발표가 있었던 8월 20일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었던 박근혜 대표의 패배 소식에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정의가 승리하리라는 믿음이 부서지는 분노, 밝은 날이 오리라는 기대감이 무너지는 좌절, 되지도 않은 글을 쓰느라 밤잠을 설쳐가면서 공들인 보람도 없이 무너지는 아픔이 뒤섞여, 잊혀질만하면 또 다시 떠올라 한동안 괴롭혔습니다.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이시대의 진정한 명품이기에 바쳤던 시간과 정열은 자랑스럽고, 때가되면 반드시 만개 하리라 믿기에 더 이상의 좌절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문직수락 보도를 접하고는, 이를 어찌 판단해야할지 혼란 속에 빠져 버렸습니다. 어떤 분은 이를 야당에 있는 한 어쩔 수 없다 하고, 어떤 분은 지지자가 엄격한 고정 틀에 묶어서 안 된다는 분도 있으나 납득 할 수가 없어,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에 대해서 수 없이 반문하지만 답이 나오지 않으니, 벙어리 처럼 속 아리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지자라면 속박해서도 안 되지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정치는 현실과의 조화일지 모르지만, 정치의 생명은 대의명분 입니다. 진정한 고수는 원칙의 틀에서 자유로워야 하지만, 원칙은 소중한 것이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전에 충청도 부처이전 전격합의로 소란스러울 때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박 대표가 결정한 이유를 깨닫고 “광박빠”라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부처이전 전격합의 지지 글을 시리즈로 3편을 올렸고, 그때 그녀의 내공이 초절정 고수임을 깨달았습니다.
“충청도 부처이전” 전격합의는 애국세력의 절대명제인 2007년 애국정권창출을 위해, “충청도”를 회수하기 위해 자신은 비난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결정한 고육책입니다. 이는 대의명분이 있었고, 오직 애국정권창출을 위해 자신은 비난을 감수하면서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박 대표의 한점 사심 없는 나라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문직 수락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대의명분이나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를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도 있지만, 이는 천만에 만만에 말씀입니다.
고문직 수락자체가 부패한 인물을 박 대표가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수락자체 만으로도 엄청난 파급효과 가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공들일 이유가 없지요?
결국 이는 부패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돕는 결과가 되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원칙을 깨는 것이고, 부패한 자를 돕는 것은 크게는 국민을, 작게는 열렬히 지지했던 사람을 배신하는 행위가 되어, 박 대표에게 엄청난 손실이 오는 것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이런 결정을 할 때는, 보다 더 큰 대의가 있던지 실리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의나 실리는 없고, 오직 손실만 있으니 가슴만 답답할 뿐입니다.
오직 생각할 수 있는 대의가 빨간 당이 잡는 것보다는, 부패한 MB가 정권을 잡는 것이 났다고 박 대표가 판단했을 경우인데 이는 유감스럽게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나라가 어찌 될까요, MB가 과연 파란 인물이나 되나요?
MB가 정권을 잡으면 박 대표는 어찌 될까요? 그녀가 고사 당한 다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MB와의 윈, 윈은 없습니다.
MB가 패하고 나서 그녀가 나선다고 야당을 구할 수 있을까요?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은 자유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본격적인 MB의 폭격이 시작되면, MB와 함께 야당은 철저하게 박살날 수 밖에 없고, 이는 누가 나서도 재건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공천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살모사를 건져 놓은들 악순환의 반복으로, 나라에도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박사모의 사기를 죽여 후보교체의 가능성도 줄이고, 대안인물이라도 나와 애국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 마저 없애는 행위로, 2007년 애국정권창출을 포기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어 이점 또한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루지 못한다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분이라도 저에게 합당한 대의명분이나, 실보다 득이 많다면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야당은 부패한 후보를 선택하는 순간 이미 사망했습니다. 이는 누가 나서도 건져낼 수 없습니다.
필자가 누차 주장했지만 박 대표가 가야할 길은 이제 야당에 미련을 버리고 신당을 차려야 하며, 마지막까지 자신이 대선에 못나올 경우 대안인물이라도 내세워 애국정권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대의명분도 있고, 지지자들에 대한 보답이자 그녀가 살길입니다.
때가되면 충분한 대의명분이 생길 것이기에, 대안인물을 내세우고 애국정권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하고, 2008년 총선대비 신당을 차려 뜻을 같이하는 새 인물로 교체해 승리해야 차기라도 보장이 되는, 깨끗한 인물로의 물갈이는 나라를 위한 길도 됩니다.
부디 박근혜 대표에게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기를 간청합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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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으로 계시면 얼굴 마담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코 한나당이 집권을 한다 해도 차후에 돌아오는 것은 빈 껍질 뿐이라고 사료 됩니다. 코드에 맞는 사람들이 독식을 할 것은 너무나 뻔하구요,
과거사 정리 라는 이상한 쪽에 예리한 사람들이라 정말 먼 훗날에는 모든 것들을 정리 할 것입니다. 절대로 미련을 갖지 마시고 따르던 사람의 편에서서 이 나라를 양심껏 살려는 사람들이 잘사는 나라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정치에 뛰어들어 나라 산림을 맡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셔야 합니다.
신당을 차려 세계 경제를 자유민주주의 체재를 고수 하면서 대국으로 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의 앞길을 막아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부디 고문자리를 수락치 마십시요 수백 수천만명 국민들은 햇 갈려 "보라구 박근혜가 이명박을 돕는다고 했단 말이야"하며 앞뒤를 분간치 못 할 것입니다.
이 나라를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