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접종 60세 이상 감염 4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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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신 접종 60세 이상 감염 4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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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미국 화이자(Pfizer)/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돼 왔다. 국민의 약 40%에 해당하는 약 330만 명이 적어도 1회의 백신을 접종했고, 전 2회의 접종을 끝낸 사람은 190만 명 이상으로 인구의 20%를 웃돌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이스라엘에서는 미국 화이자(Pfizer)/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돼 왔다. 국민의 약 40%에 해당하는 약 330만 명이 적어도 1회의 백신을 접종했고, 전 2회의 접종을 끝낸 사람은 190만 명 이상으로 인구의 20%를 웃돌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이스라엘 국민의 약 4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 접종을 적어도 1회 받는 등 세계 최고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의 효과를 나타내는 초기 데이터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접종의 대상으로 한 60세 이상에서는 신규 감염이 40%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검증이 필요하긴 하지만, 감염이나 중증화를 억제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4일 각료회의에서 지난 16일 동안 60세 이상 중증으로 입원한 사람은 26% 줄고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45%가량 줄었다고 강조했다.

와이츠만 과학연구소의 엘란 세갈 교수도 이날 60세 이상에서 신종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과거 3주간 41%줄었다고 트위터에 게재했다. 입원한 사람은 31%, 이 중 중증환자는 24% 줄었다고 한다.

인구 약 879만 명(20211월 기준)의 이스라엘에서의 접종은 202012월에 시작됐다. 우선 접종 대상이 된 60세 이상의 80%가 접종을 했다. 뒷전으로 밀려난 젊은 세대에 비해 감염이나 중증화의 경우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실전 접종으로 이 정도 규모로 결과가 판명된 것은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60세 이상 전체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75만여 명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531(0.07%)에 그쳤다.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경증자를 포함해도 38명에 불과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미국 화이자(Pfizer)/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돼 왔다. 국민의 약 40%에 해당하는 약 330만 명이 적어도 1회의 백신을 접종했고, 2회의 접종을 끝낸 사람은 190만 명 이상으로 인구의 2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의 단기간에 고령자에게의 접종 보급을 실현한 이스라엘에서 효과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데이터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지금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한국에 있어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4일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을 16세 이상 전국민으로 확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3월 말까지 16세 이상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모든 국민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개인의 의료기록을 전자적으로 축적 분석하는 공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백신 접종에서도 신속한 데이터 집계의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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