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원 홍천의 화촌면 소재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구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화촌면 맞춤형복지담당 직원은 찾아가는 복지상담 중 보일러 설비가 없어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지내고 온수를 옛 부엌에서 끓여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을 발견해 홍천나누미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어르신의 딱한 사연을 들은 홍천나누미봉사단은 원동욱, 김세홍, 전상범, 이만우, 김필래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바닥 난방 배관, 전기설비, 냉·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수도 배관, 기름보일러 신규 설치 등 주거환경을 새로이 개선하여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세홍(K건축 대표) 회원은 "겨울철이 되기 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어르신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봉사 활동에 늘 동행하는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정훈 화촌면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의외로 많다”며 “화촌면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상자의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