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틱톡 이어 위챗도 사용 금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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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틱톡 이어 위챗도 사용 금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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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백악관 국장 “美 지식재산권 빼돌려”

미국 정부가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TikTok)에 이어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사용도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봉황망이 13일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프랑스 공영 라디오방송 RFI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2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에 대해 강경하게 행동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틱톡과 위챗이 미국 지식재산권을 빼내 모든 정보를 중국 서버에 저장한다”라면서 "서버에 저장한 정보를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 공산당, 정부 기관에 직접 전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과 위챗에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케빈 메이어 틱톡 CEO는 중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 매체에 틱톡 사용 금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앱으로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텐센트가 2011년 1월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로 월 활성사용자수(MAU)는 5억 명에 달한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회사 이메일에 접속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틱톡을 10일 이전에 삭제하라는 지시를 했다가 몇 시간 이후 "일부 직원에 보낸 이메일은 실수로 발송한 것”이라며 삭제 지시를 번복했다.

이에 관해 나바로 국장은 "아마존의 이런 결정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문제는 심각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는 보안상 문제가 된다며 직원들에게 업무용 스마트폰에서 틱톡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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