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발달장애, 상세불명 진단 받은 아이들...치료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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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발달장애, 상세불명 진단 받은 아이들...치료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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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
(사진: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

주부 우시은(가명, 39) 씨는 6살 된 아들이 얼마 전 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난 후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정확한 진단명은 전반적 발달장애, 즉, 자폐성향의 발달장애다. 동문서답을 하거나 공격적인 성향,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우 씨는 평소 발달장애나 자폐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진단을 받은 후에도 '설마' 하는 마음이 번갈아 들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그는 "주변에서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하고 받아들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시도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으면 뭐든지 시도해보라는 얘기도 들었다"라며 "아이가 글도 쓰고 읽고, 산수지능도 있어서 조금이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 발달장애는 말 그대로 발달의 전반에 걸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주의력과 지각, 현실감, 운동성 등, 기본적인 기능 발달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는다. 

말을 하지 못하거나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새로운 환경이나 사물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 장난감이나 특정 사물, 혹은 특정 느낌에 대해 집착하는 특징이 있다. 또 반복되는 신체 움직임이나 행동패턴, 고치기 힘든 독특한 취향이나 습관을 가진 경우도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은 "사람의 발달은 매우 복잡하고 세분화된 과정으로 이뤄지므로 개인마다 약간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아이에게서 25% 이상 발달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아동발달장애 관련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며 "아이가 발달과정 중 어느 한 영역이라도 떨어진다면 인지적인 능력까지 더뎌지면서 추후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발달장애 아동은 사회적인 부적응 문제와 스트레스, 불안 등의 요소로 인해 틱장애나 ADHD,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질환을 함께 가지고 살아가게 될 가능성도 높다. 이런 때에는 치료를 늦추지 않고 되도록 빨리 두뇌를 강화하고 인지 능력과 사회성을 높여주는 발달장애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성장발달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두뇌강화 및 인지강화, 사회성강화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다. 특히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두뇌의 각 영역으로 골고루 기혈이 소통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갖춰줌과 동시에, 부모와 온전한 애착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후에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두뇌 기능을 강화시켜 나가는 뉴로피드백, IM감각통합훈련, 청지각 훈련 등의 신경학적 치료가 더불어 진행되어 발달장애치료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도록 도와준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은 "다만 한방치료는 동일한 한약이 처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 체질과 발달장애의 원인에 따라 처방되는 약의 종류와 용량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아 상담 및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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