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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산에 오른 유력 대권후보 박근혜 전 대표^^^ | ||
박 전 대표가 대표 재임 시절 자신의 온라인 팬클럽 회원들과 남산에서 걷기대회를 한 적은 있지만, 퇴임후 기자들과 산행을 하기는 처음.
박 전 대표는 6일 서울 청계산 산행 직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호남(전남 무안 신안)에서는 우리 후보가 노력해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얻었고, 경기 화성에서는 우리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 서을에서 진 것은 심대평 후보가 충남지사를 3번이나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복합돼서 선거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23대 0', '40대 0'으로 이길 때도‘반사 이익으로 이겼다. 자만으로 패배할 것이다’는 등의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4.25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강창희 전 의원, 전여옥 의원 등에 대해서“다시 맡아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선룰 바꾸면 공당의 신뢰도 떨어진다.
박 전 대표는 산행 도중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선 룰과 관련하여 '3번 양보론'을 펼쳤다. "3번이나 양보했으니 더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 대표 시절부터 자신이 불리해지면서 만든 경선룰을 이제 와 바꾸면 공당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
박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홍준표 의원의 '혁신안'에 한 번, 원희룡 최고위원의 제안에 한 번, 이번에 '8월-20만명'을 더 포함한 것, 모두 세 번의 양보"라며 "빨리 (경선룰을) 해결하고 결정한 후 정책대결하면서 조용히 갈 수 있는데 시끄럽게 되고 있다"고 이명박 측의 억지성을 겨냥했다.
그는 강 대표가 절충안을 내 놓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게(원칙 고수가) 제 입장"이라며 "얘기는 들어 보겠지만 원칙을 허문다는 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박근혜 전 대표는 캠프 출입기자들, 그리고 최경환ㆍ이혜훈ㆍ한선교 의원 등 측근 인사 등 30여명과 함께 산을 오른 1시간 30분여 동안 그는 등산객들에게 "안녕하세요, 벌써 다녀가시네요"라며 악수를 건넸다. '스킨십'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행보라 할수 있다.
어린이부터 노년의 부부까지 박 전 대표를 알아본 시민들은 일일이 그에게 악수를 청하며“TV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계속 열심히 해주세요”와 같은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하는가 하면,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바위와 나무 등에 올라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여성의 대선 출마가 세계적인 현상이다”
박 전 대표가‘비(非)한나라당 선거 구도로 인해 한나라당이 4.25재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언론과 정치권의 분석에 대해“지역적 문제 등 여러 이유가 복합된 결과”라며“한 마디로 비한나라당 구도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발표한 보육 정책과 관련,“여성들이 아이를 낳고도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여성과 나라 모두에게 좋다”면서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강조했다. 또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소식 등에 대해선“(여성의 대선 출마가) 세계적인 현상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산, 특히 꽃과 신록이 우거진 곳을 좋아한다”며“일전에 치악산, 유명산 등을 갔었는데 땀을 흘리고 난 뒤 개운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고‘등산예찬론’을 펴기도 했다.
흐트러짐 없는 호흡으로 산에 오르던 박 전 대표는 중간중간 기자들의 질문에 농담을 던지며“아유, 고생하시네요. 힘드시죠”라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강한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났다.
평소 단전호흡으로 체력을 관리한다는 그는 "30도가 넘는 뙤약볕 아래에서 2시간 동안 테니스를 치고도 끄떡 없었다"고 운동 실력을 자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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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일기자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