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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공원내 산림욕장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
숲과 바람 그리고, 매미소리가 그리워 질 때 찾아갈 안성맞춤의 숲이 있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이 바로 그곳으로 동물원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면의 관악산의 돌산(石山)에 비해 청계산은 흙으로 된 산(土山)이다.
특히 넉넉한 품성을 숲속에 들면 금방 느낄 수가 있다. 주말에 피곤하다며 집안에서 뒹굴 것이 아니라 훌훌털고 일어나 아이들의 손을 잡고 숲속 오솔길에서 숲이 건네는 향기를 맡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엔 최적의 장소이다.
서울대공원을 감싸고 있는 청계산(621m)의 천연림 속에 조성된 산림욕장은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여종의 식물과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너구리가 이웃사랑을 나누며 흥겨이 살아가고 있다. 꿩, 소쩍새, 청딱따구리 등 35종의 새들도 깃들어 사는 자연학습장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우러진 오솔길은 7.38km. 총 5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에 따라 짧게는 50분, 길게는 2시간 30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의 테마로 설치된 휴식공간도 곳곳에 자리한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구간이 있다. 부드러운 황토흙을 맨발로 밟으며 오래동안 잊고 살아왔던 흙의 감촉을 맛볼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이밖에 얼음골 숲, 원앙의 숲, 옹달샘 등 휴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대공원 입장료만 내면 동․식물원을 둘러보고 산림욕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 산림욕장은 오염과 훼손을 막기 위해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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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란?산림욕이란
그린샤워, 녹색샤워 등으로도 불리는 산림욕은 맑은 공기와 더불어 나무들이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 피톤치드(Phytoncide)의 약리작용으로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신경안정 등에 효과가 탁월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초목들은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을 미생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독특한 냄새를 발산한다. 즉 식물의 방향성 물질이 미생물에게는 독한 냄새지만 우리에게는 상쾌한 냄새임과 동시에 인간의 병균을 죽이거나 병균의 접근을 막아주며 심신의 안정을 도와준다.
산림욕은 나무의 생육이 가장 왕성한 계절인 4월에서 11월까지가 어린 나뭇잎에서 피톤치드의 발산이 가장 많은 때이다. 따라서 더위를 피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몸으로 느끼는 산림욕을 즐기기엔 연중 가장 적기이다.
산림욕을 즐기기 위한 옷차림으로는 가벼운 러닝셔츠나 티셔츠에 반바지 등 공기가 잘 통하고 땀흡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또 숲 가장자리에서 1백여미터 정도 들어간 중심부에서 숲의 향기를 깊게 들이 마셨다가 조금씩 내뱉는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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