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44)가 검찰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내부 정보를 폭로했다.
김용호는 5일 오후 2시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검찰 내 핵심 관계자에게 조국 전 장관의 구속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용호의 주장에 따르면, 검찰 내부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구속시키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검찰에서 수사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것.
김용호는 "사모펀드, 코링크PE, 더블유에프엠(WPM)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범죄 혐의 속에서, 조국 전 장관과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검찰의 계획이었다."라며, 조국 전 장관이 민정수석을 지낼 당시 뇌물죄를 저질렀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국 전 장관이 사모펀드 등에 직접 관여한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게 검찰 관계자의 주장이다. 모든 증거 자료가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만을 가리켰던 것"이라며, 정경심의 구속 사유는 충분했으나 조 전 장관에게까지 뇌물죄를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검찰 측의 전망을 전했다.
이어 "동생 조권이 조국 전 장관의 통장을 가지고 다니며 M&A 시장에서 여러 활동을 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이 관여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조권 역시 단독으로 구속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검찰 내 핵심 관계자발 내부 정보가 폭로됨에 따라, 조국 전 장관의 구속 여부에 다시 한번 국민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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