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황원갑 선생, "한국사 제왕열전"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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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황원갑 선생, "한국사 제왕열전"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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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강병과 국리민복의 비상한 리더십

^^^▲ 작가 황원갑
ⓒ 김동권 기자^^^
작가 황원갑(黃源甲 ․ 63) 선생이 “한국사 제왕열전”을 도서출판 <마야>에서 펴냈다.

출중한 자질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우리 역사를 이끌어온 역대 제왕들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 책은 황 선생이 30여 년 동안 작가와 언론인 생활을 해오며 철저한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를 통해 취재해온 것을 지난 3년간의 집필 끝에 마침내 세상에 내놓은 역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늘 우리나라가 처한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역사의 교훈을 얻자고 강조한다.

우리 민족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역대 제왕의 사적을 되새겨보고, 이를 국난 극복의 거울로 삼자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사의 여명기를 밝힌 고조선의 국조 단군왕검을 비롯하여, 신라 시조 박혁거세거서간,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백제 시조 온조왕,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 발해 태조 대조영, 후고구려의 궁예와 후백제의 견훤, 고려 태조 왕건, 조선 태조 이성계 등 각국의 창업자 10명, 또 고구려의 태조왕과 광개토태왕, 백제의 근초고왕과 무왕, 신라의 진흥왕과 선덕여왕, 고려의 광종과 공민왕, 조선의 세종대왕과 정조 등 각국의 중흥조 또는 개혁군주 10명, 그리고 실패한 리더십의 반면교사라 할 만한 의자왕과, 비록 왕위에서는 쫓겨났지만 절묘한 외교술로 오늘날 한국외교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광해군 등 22명의 일대기와 업적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사실 이들 역대 제왕이 우리에게 남겨준 정신적 유산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이들은 무엇보다도 출중한 위기관리 능력으로써 유비무환․무비유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또한 백성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한편, 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의 중요성도 일깨워주었다.

동서고금을 통해 어떤 국가든 국가의 지상목표는 부국강병과 국리민복이다. 그러나 부국강병과 국리민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의지와 힘을 한군데로 결집시킬 수 있는 최고지도자의 출중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교훈을 얻고자 함이다. 역사의 통렬한 교훈을 통해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데 있는 것이다.

저자는 최근 우리나라가 처한 내외의 난국이 결국은 최고지도자의 리더십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근래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자질도 부족하고 리더십은 말할 나위도 없이 부족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12월로 예정된 제18대 대선에서는 출중한 자질과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 책은 최고지도자의 리더십만 강조하고 있지는 않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지도자든, 한 단체의 수장이나 기업의 경영자든, 또는 한 가정의 가장이든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리더십의 중요성에 관해 깊은 성찰의 계기로 삼기를 바라고 있다.

21세기 현대는 새로운 격변의 시대, 격동의 시대이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무한경쟁시대인 것이다. 경쟁력이 없거나 부족하면 낙오되고 도태당할 수 없는 냉혹한 시대인 것이다. 무력전이든 경제전이든 전쟁은 승리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패배는 곧 죽음으로 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냉혹한 현실 속에서 지도자의 리더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저자는 제왕들의 일대기와 사적을 통해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한국사를 이끌어온 제왕들은 곧 출중한 자질을 타고나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한 최고경영자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견소설가인 저자의 탁월한 문장력으로 인해 마치 단편소설집을 읽듯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재미있게 읽는 가운데 모르고 있던 역사공부도 겸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논술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작가 황원갑 선생은 194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66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와 1983년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인 중견 소설가이다.

또한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서울경제 문화부장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전 언론인으로서, 현재 원로 언론인 모임인 대한언론인회 회원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머나먼 귀로>, 중편소설 <별유천지><비인간시대><연옥을 넘어서> 등이 있고,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역사연구가로서 <역사인물기행><민족사의 고향을 찾아서><인물로 읽는 한국풍류사><한국사를 바꾼 여인들><민족사를 바꾼 무인들><부활하는 이순신> 등 역사대중화에 기여한 저서들을 다수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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