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향토문화를 발굴, 계승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인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소장이 자신의 관광버스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강원도 경포대를 관광하고는 향토유적순례로 끼워 넣고 정산 보고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용인시와 용인문화원에 따르면 용인문화원은 내 고장의 인물과 문화유적지에 대한 이해와 애착심을 키우기 위해 용인시로부터 지난해 6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매년 향토유적순례 사업을 벌이고 있다.
6억원의 보조금중 유적순례에 필요한 차량공급을 사업주체인 용인문화원 향토연구소장 J모씨가 지난 3년간 독점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향토유적순례에 버스 임대료로 쓰인 돈은 지난해만 103회에 걸쳐 3천4백여만원, 모두 J소장이 임원으로 있는 (주)관광에서 운행했다.
이와 함께 문화원이 용인시에 제출한 향토유적순례 사업 예산집행 내역중 용인지역을 벗어난 강원도 경포대를 관광하면서 향토유적순례 사업으로 정산보고 하기도 했다. 이들의 강원도 경포대에서의 한끼 식사는 1만원이며 심지어 아이스크림과 캔 커피 비용도 향토유적순례사업비로 보고 하기도 했다.
문화원은 또 거제도전국합창경연제에 용인문화원 합창단원을 참가시키기 위해 향토유적순례사업으로 편법지원하기도 했으며 이 와중에도 J소장은 현지가이드 비용으로 14만원을 지급 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차량비 세금계산서 첨부를 간이 세금계산서로 발급받아 10회가량 모아 무통장으로 송금하고 근거자료 미비 등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주)K관광의 관계자는 “J소장이 임원으로 있는 것은 사실이나 J소장의 버스는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J소장은 버스를 구입해 (주)K관광에 지입형식으로 임원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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