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첫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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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첫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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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토) 오후1시...장사시설이 혐오시설로서의 오명을 씻기 위해

^^^▲ 추모 음악제오는 31일(토) 서울 중랑구 망우리에서 열리게 되는 추모 음악제는 이번이 4회째로 사진은 용미리에서 열린 사진이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한용운, 오세창 등 애국지사와 이중섭, 박인환 같은 근대 예술사의 거장이 잠들어 있는 곳. 1933년 묘지로 만들어진 지 74년 만에 처음으로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문화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金淳直)은 한식과 청명을 한 주 앞둔 오는 31일(토) 오후 1시부터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추모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추모 음악회는 경건하면서도 은은한 곡 위주로 연주되는데 1부 현악 4중주와 2부 국악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약 1시간 30분에 걸쳐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망우리 공동묘지 등 장사시설이 명절이나 고인의 기일 같은 특정 시기에만 찾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공간임을 인식시키고 혐오시설로서의 오명을 씻기 위해 네 번째 추모 작은 음악회를 기획케 됐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망우리 공원묘지의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한편 우리 근대사의 큰 획을 그은 애국지사와 역사 인물이 잠들어 계신 곳임을 널리 알려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발돋움 시키려는 의지도 있다.

망우리 공원묘지는 현재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등록이 추진 중이며, 1만6천기의 묘지가 있다. 만해 한용운, 시인 박인환, 아동문학가 방정환, 독립유공자 오세창, 화가 이중섭, 국어학자 지석영 등 총 20분의 유명 인사 묘역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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