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직 퇴출3%할당제는 무식한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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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퇴출3%할당제는 무식한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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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복공무원임에도 소방직만 홀대 당하고 무시당해

^^^▲ 소방공무원뱃지다른 제복공무원에 비해 홀대받고 있다는 소방직 공무원
ⓒ 뉴스타운^^^
“소방직 공무원 퇴출3%할당제는 무식한 발상이고, 같은 제복공무원임에도 군인, 경찰, 교정직공무원에 비해 소방직공무원만이 홀대 당하고 무시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전국이 무능공무원 퇴출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에서 지난 15일 접수된 퇴출 공무원 260여명에 소방공무원이 157명이 추가돼 퇴출 명단에 오른 것으로 밝혀져 소방공무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 의하면 소방직의 경우 소방령(행정5급) 이하 계급별 인원의 3%인 소방령 3명, 소방경과 소방위 19명, 소방장 61명, 소방교 52명, 소방사 22명 총 157명이 '소방시정추진단'이란 이름으로 올려진 것.

네티즌들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소방공무원까지 퇴출시키는 오세훈 시장을 비난하는 글 등이 넘쳐나고 있다.

소방직공무원 3%할당제는 무식한 발상

‘김지영’이란 네티즌은 “고 서정길 소방관님이 헌신하신 게 엊그제인데 벌써 다 잊었단 말인가요?”란 제하의 글에서 “그럴싸한 공적(?)명목으로 위에서 술 마시고 접대 받을 때, 뜬눈으로 알아주지도 않는 사명감에 불철주야 근무하는 위험 직종의 애환을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무식한 3% 할당제는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며 “소위 엘리트(?)들만 모여 있다는 곳에서 들고 나온 정책이 소방관들을 객관적인 기준도 없이 거리로 내모는 작당들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적었다.

또 ‘정현석’이란 네티즌은 “소방공무원 퇴출에 대해서”란 제하의 글에서 “소방직공무원이 무능공무원으로 퇴출대상에 들어갔다는 자체가 납득이 안간다”며 “소방공무원들은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밤잠을 못자며 24시간 맞교대(2교대)를 하고 있다”고 서두를 꺼내고 “경찰직은 3교대, 교정직은 앞으로 4교대(인 현실에서 소방직에 대해)퇴출공무원 명단을 발표한 서울시에 대해 분노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 처음으로 소방직공무원퇴출3%할당제를 적용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특별시청
ⓒ 뉴스타운^^^
소방관을 위해 서울시에 공문하나 못 보내는 소방방재청은 무용지물(?)

‘소방관’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소방관은 다른 공무원 보다 일은 3배-4배나 더 한다”는 제하의 글에서 “소방방재청은 서울시청 일반직의 몸종이 되어 동료소방관을 사지에 몰아넣으려고 계급별 살생부(퇴출명단, 할당)를 작성 완료했다”면서 “경찰과 소방관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경찰은 손도 못 대면서 소방관을 호락호락 만만하게 대하지 마라”고 적었다.

이어서 그는 “소방관의 역할은 군인. 경찰보다도 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공무원 보다 일은 3배-4배나 더 한다“며 ”목숨 바쳐 일하는 선량한 소방공무원을 퇴출시키려는 서울시장은 소방공무원과 무슨 원한이 있는가“고 되물었다.

소방조직 구조는 소방의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없어

회원수 3천여명의 소방공무원 발전협의회(cafe.naver.com/godw1079.cafe)에서도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진 일동’명의로 “서울시 소속 소방공무원 3%(소방령 이하)에 해당되는 인원을“소방시정추진단”으로 선정, 관리한다는 작금의 현실이 전국 소방인의 마음을 너무나 우울하고 슬프게 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소방조직 구조는 진퇴양난의 이중적구조로 이번과 같은 소방의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처할 수 없는 조직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소방지휘부에 대한 원망과 실망보다는 함께 동반하여 소방이 처한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자”면서 “소방의 가치와 권리가 무너지면, 우리의 가치와 권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 재난관리 체계가 무너진다는 사명과 가치 아래 보다 현명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우리 서로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같은 제복공무원임에도 소방직공무원만이 홀대 당하고 무시당해

이에 ‘놀란가슴’이란 아이디의 회원은 “우리는 이미 재난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바쳐왔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해하는 일이 있으며 모든 것을 바쳐 국가안전 지킴이가 될 것이다”며 “우리조직은 이미 퇴출을 다해 더 이상 퇴출될 인원이 없으며 단지 낡은 장비와 청사만이 퇴출될 뿐이다”고 댓글을 달았다.

지방에서 근무 중인 모 소방관은 “이번 문제에 대해 전국의 소방관들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서울시에서의 소방직 퇴출3%할당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같은 제복공무원임에도 군인, 경찰, 교정직공무원에 비해 왜 항상 소방직공무원이 홀대 당하고 무시당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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