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정말 필요한 친구에게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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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정말 필요한 친구에게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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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식품외식산업부 조성경 씨, 어려운 학생 위해 장학금 양보

^^^▲ 명예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대구가톨릭대는 성적우수 장학금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학교 측에 전달한 조 성경씨에게 16일(금) 명예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구 카톨릭대^^^
1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우를 위해 써달라며 선뜻 내놓은 학생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대구가톨릭대 조성경(여·22·식품외식산업부 2년) 씨.

대구가톨릭대는 성적우수 장학금 전액을 학교 측에 전달한 조 씨에게 16일(금) 명예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조 씨가 기탁한 장학금은 같은 학과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익명으로 전액 전달된다.

조성경씨는 "항상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스럽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조 씨는 "이런 제도가 있는지 미리 알았더라면 지난 학기 장학금도 기탁했을 것"이라고 말해 더욱더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씨는 앞으로도 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자신보다 더욱더 어려운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싶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 씨에게 명예 장학증서를 수여한 학생처장 황국웅 교수는 "조성경 학생과 같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학우를 위해 장학금을 내어놓는 아름다운 전통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며 "이름 없는 천사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학우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 스스로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명예장학제도를 시행하여 도서관 대출확대, 취업알선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7명의 학생에게 명예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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