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고립사고 전년보다 56% 늘어
로프이용 구조는 거절 이기주의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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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 고립사고 전년보다 56% 늘어
로프이용 구조는 거절 이기주의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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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낚시객 고립 안전사고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고립된 낚시객 대부분의 로프를 이용해 구조할려고 해도 이를 거절하는 등 너무 이기주의가 팽배해 지고 있어 구조하는데 있어 마음의 씁슬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소방서는 18일 올해 들어 낚시객 고립안전 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6건으로 지난해 동기 9건보다 56%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3%인 7건은 구조요청자가 보트와 로프구조장비를 선택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낚시를 하다 고립되는 안전사고 가운데 "나 편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구조요청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낚시인구가 점차 늘고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주요방파제와 갯바위는 야간에도 호황을 맞고 있다.

최근 낚시객 고립안전사고의 특징을 보면 이른바 좋은 물때 날인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시간에 고립되는 것과 관계없이 낚시를 맘껏 즐기다가 119로 구조요청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유형의 낚시객 대다수는 생과 사의 기로에서 한가하게 119 구조요청시 반드시 보트로 이용해 구조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는 것.

이들의 구조할때 보트를 이용해 주길 바라는 이유는 낚시장비 및 고립객이 몸에 물을 적셔지는 것을 원하기 않기 때문이라고 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밤10시10분께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 주변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최모씨(남.42세)는 119구조대원에게 보트구조요청을 했는데 고립된 갯바위 여에서 구조할려고 해도 고립된 여 거리가 10 -2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돌출된 여에 보트장비가 손상될 우려가 높아 로프를 이용해 구조를 알려으나 이를 거절, 간조때 자력으로 귀가 조치했다.

이에앞서 지난14일 낮12시40분께 북제주군 애월읍 중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강모씨(남.38세)도 로프를 이용해 구조할려고 했으나 이를 거절, 간조때 혼자힘으로 바다에서 나와 집으로 귀가 했다.

이에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 고립된 낚시객들이 로프를 이용한 구조를 알리면 '그냥 가라는 식'의 비일비재해 119구조대원들은 이기주의에 착잡한 마음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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