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전체 여론 : 과거보다 다양성과 성 평등 좋아졌으나, 가족관 유대관계는 약해져 -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오히려 가족 관계 유대 강화된다고 믿어
- 남녀 성 평등 시각차 큰 나라 : 독일, 일본, 영국, 한국, 캐나다 순
- 성 평등 선호 64%, 더 큰 다양성 지지는 겨우 45%
- 20년 전에 비해 종교 덜 중요해져 37%, 더 중요해진다는 응답은 27%
- 종교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 하는 것 반대 국가 : 주로 서유럽 국가들
전 세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나라가 더 다양하고 오늘날 더 큰 성 평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전반적인 가족 간의 유대가 약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미국의 초당파적인 팩트 탱크 퓨 리서치센터(bipartisan fact tank Pew Research Center)가 2019년 4월 22일(현지시각) 발표한 연구결과 중 주요 결과 중 하나이다.
퓨 리서치 센터는 세계 27개국 30,1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약 10명 중 7명 정도가 국가가 다양해지고 성 평등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조사 대상국들의 “대략 10명 중 6명은 가족관계(Family Ties)가 약화되었다”고 말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성 평등(gender equality)이 증가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의 성 평등에 대한 시각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나라로는 독일, 일본, 영국, 한국, 캐나다 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64%가 더 많은 성 평등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나, 더 큰 다양성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오직 45%에 불과했다.
- 성 평등 지지비율에서 스웨덴 사람들이 다른 국가들을 압도한다. 10명 가운데 8명이 성 평등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더 많은 다양성(more diversity)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 응답자들이 성 평등의 증대에 대해 보다 더 강한 지지를 표명하는 다른 나라들로는 인도, 호주, 한국, 프랑스, 캐나다, 영국, 인도네시아, 미국, 케냐 등이다. 성 평등 확대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헝가리(29%), 러시아(40%), 필리핀(42%), 튀니지(44%) 순이다.
- 조사 대상자의 37%는 종교가 20년 전보다 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으며, 27%는 종교가 이제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 종교가 사회에서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대하는 나라들로는 스웨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이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종교가 사회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가장 약한 나라는 인도네시아, 튀니지, 필리핀, 남아프리카, 케냐, 나이지리아 등이다.
- 조사 대상 27개국 가운데 거의 10명 중 6명(58%)이 지난 20년 동안 가족관계가 약화되었다고 말했다. 그 믿음이 가장 강한 나라는 한국(83%), 튀니지(74%), 폴란드(67%), 미국(64%) 등이다.
동남아시아는 가족 간의 유대를 약화되고 있다는 일반적인 믿음에 주목할 만한 예외가 있는데, 인도네시아(61%)와 필리핀(52%)은 가족관계가 사실상 강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 조사 결과는 퓨 리서치 센터가 문화 변화와 세계화가 국가 경제와 여론에 미치는 영향의 측면에 대해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들이다. 이 조사는 2018년 봄에 실시됐으며, 약 1년 동안의 작업을 거쳐 2019년 4월 22일 공식 보고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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