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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표에게 발송된 '괴문서'^^^ | ||
A4용지 4장 분량의 괴문서는 최근 주요 당직자 및 일부 의원들의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으로 우편 배달됐으며, 실명과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권 “괴문서, 치졸하고 유치한 인신공격”, 각 캠프 비상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서울시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인신공격성 괴문서'가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에게 배포돼 일파만파의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5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며칠 전 한 통의 우편물을 받았다. 아마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배달되었을 것”이라며 “인천광역시 중구 중앙동의 어느 사무실을 발신지로 하고 실명과 전화번호까지 밝혔지만, 전형적인 ‘괴문서’다. 특정 유력 대선주자를 겨냥해 치졸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인신공격으로 일관한 문서였다”고 비난했다.
캠프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사생활을 비롯해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근거 없는 의혹들이 괴문서에 열거돼 있었다"면서 "내용이 너무 졸렬하고 비열해 괴문서 작성 배경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인천에 사는 70대 노인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70대 노인이 작성했다고 보기에는 믿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며, 배후세력을 밝히기 위해 수사의뢰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핵심 당직자는 "괴문서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면서 "일단 발신자로 돼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괴문서 작성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각 캠프 비상, 진상조사 나설 방침
괴문서 배포 사실이 폭로되자, 한나라당 각 대선캠프에는 비상이 걸렸다. 박 전대표의 한 측근은 5일 이와 관련, "박 전대표가 후보검증은 철저히 하되 절대로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 흑색선전"이라며 "우리쪽이 이런 자살행위를 할 리 있냐"고 반문하며 한나라당 일각의 의혹어린 눈길을 강력 부인했다.
그는 "이는 양 진영간 갈등 증폭을 노리는 제3세력의 이간책이거나 혹은 상황 반전을 위한 음모의 산물일 수 있다"며 "당이 나서 철저한 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전시장측도 이번 괴문서 파문을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간 적신호'로 받아들이며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괴문서 작성자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괴문서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진상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될 전망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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