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4~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4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3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주일 전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7.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에 이은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미세먼지 등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6%p 오른 30.4%로 3주 연속 상승,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차(31.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상승세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 2·27 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지고,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한반도평화·민생·경제의 어려움 가중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0.1%p 오른 7.0%로 한 주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고, 바른미래당은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1.1%p 내린 6.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 또한 0.6%p 내린 2.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p 증가한 1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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