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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 남은 열우당, 비서실장 맡아 뭐하나?" 고개숙인 열린우리당 신임 비서실장 최규성 의원^^^ | ||
정말로 떡 된 사람은 다름 아닌 국민들이다. 국민들은 불경기와 양극화로 죽을 맛인데, 실정을 행하고도 이를 모르는지 오히려 과대선전 하는 불량통치자의 자화자찬을 억지로 들어야하는 처지이니, 당연히 파김치가 되고 떡 됐다고 아우성이다.
그것도 하루가 아니고, 하루건너 또다시 귀를 울리는 쇳소리처럼 전국에 전파를 날리고 말았다.
한 영국인 학자는 세계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소리가 술 취했거나 음식물 잘못 먹고 얹혀서 구토(嘔吐)하는 소리라 주장하던데, 대한민국에서는 어찌된 것이 다른 것 같다. 이유는 더 이상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 전파를 타고 국민들 고막을 찢으며 울려 퍼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 방향을 찾아보니, 바로 북악산 밑에서 울려 퍼지던 소리더라. 태평성대와는 정반대로 시대를 이끈 빈 수레가 고요한 밤은 물론 아침마당에도 불구하고 ‘떨그럭’거리며 불협화음을 내기 때문이다. 오만방자한 모습으로 실정에 대해서는 진정한 대국민 사과도 없이 남 탓, 언론 탓에 국민 탓, 야당 탓하며 자화자찬하는 목소리를 제일 듣기 싫어할 것이다.
신년 특별연설이란 타이틀로 23일 밤 10시 주몽시간대를 납치한데 이어 25일에도 인기 없는 뻐꾹새의 울부짖음은 어리석음을 넘어 ‘백치외교’가 정당하다는 억지주장까지 또 다시 흘러 나왔다.
25일 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신년기자회견에서 “당을 나가 달라고 하면 (내가)하겠다”고 말했다. 즉 “대통령의 당적정리가 (신당의) 조건이라면 내가 당을 나가는 것이 좋은 일 아니겠느냐”라 발언했다. 결국 속된 말로 “니들이 원하면 열우당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내가 나가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일본의 아베총리에게 우리의 동해바다를 ‘평화의 해’로 제안했던 것이 뒤늦게 밝혀져 여론으로부터 매국노라는 말까지 들으며 뭇매를 맞던 사안에 대해서도 그 주장을 번복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백치외교’를 두둔하고 말았다. 대통령은 “(동해를) ‘평화의 바다’로 부르는 게 공정하지 않은가?”라고 다시 한 번 외교적 실수를 정당하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었다.
이는 참으로 오만방자한 태도다. 독도를 두고 일본의 억지주장에 대하여 그들이 먼저 ‘평화의 바다’나 푸른 바다라는 의미의 ‘청해(靑海)’라는 식으로 먼저 제안해오면 모를까 실효지배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뭐가 급하다고 먼저 백치 외교하듯 ‘평화의 해’를 제안한다는 말인가.
오히려 외교실책에 대하여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옳았을 텐데, 오히려 그 발언이 정당했다고 변호함은 한번 실수한 자신의 불찰 외교에 대하여 자꾸 정당함을 주장하는 어리석음이다. 그럴수록 우리 외교의 운신 폭은 좁아질 텐데, 국익보다도 개인의 옹고집 같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이 먼저인가 보다.
그러나 아무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며 전파를 독점해도 바라는 효과는 미미한 것 같다. 의외로 국민들이나 야당으로부터 역풍이 더욱 거세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몽이라는 인기절정의 황금시간대를 납치하여 3개 방송사로 하여금 국민들에게 시청하게끔 유도해도 대부분은 진절머리를 내면서 채널을 홱 돌려 다른 방송 프로그램을 보거나 못 본 주몽은 다음날 재방송을 통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진절머리를 내는 국민들의 성난 민심을 모르는지 아니면 오기로 밀어붙이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전파를 독점하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임은 전파낭비이자, 국민 혈압만 올리는 실정(失政) 거듭 쌓기에 다름 아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 그동안 4년 중임제의 필요성을 국회의원 다수가 찬성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는 마이동풍으로 나 몰라라 하다가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힘도 빠진 레임덕 정권에서 송장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듯 이제 와서 추진한다함은 꼼수요, 청개구리 성격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민들은 이제 와서의 개헌주장에 대하여 순수성을 크게 의심하고 있다. 지난 4년간의 경험칙으로 볼 때 그 순수성을 절대 믿지 않는 것이며, 오히려 임기 마칠 때까지 깽판 부려가며 정치권력의 중심에 서서 대선에까지 개입하려는 의도로 간파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순수함은 빛바랜 사진처럼 흉측해 보일 뿐이다. 이미 개헌발의 타이밍을 잃었기에 잔머리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이다.
국민 대다수는 그런 마지막 열정으로 서민경제나 챙기라고 진언을 아끼지 않는데, 하물며 중립적이어야 할 한명숙 총리까지 나서서 공무원을 동원, ‘개헌지원 기구 구성’을 지시함은 어불성설이요, 한나라당 비판대로 ‘정치내각’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는 매우 불행한 사태이다. 개헌정국으로 이 나라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어 또 다른 꼼수를 부리려는 술책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공산당이 혼란전선 전술을 교묘히 활용해가며 자신들의 이익을 취해가듯 금번 참여정부가 개헌정국을 이용하여 또 다른 불협화음을 일으키려는 전조로 보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거의 연일 전파를 독점해가며 야당에게는 반론권조차 주지 않고 독재를 행함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그렇잖아도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정권에서 먹히지도 않는 대국민 연설을 남발함은 지나친 ‘권력의 오남용’이다. 그리하여 무엇을 얻자는 것인가. 종이신문 언론은 극도로 불신하면서 어찌 국민들은 보기도 듣기도 싫어한다는데도 불구하고 방송 3사씩이나 동원하여 주인인 국민을 그리도 괴롭히는가. 종은 종다워야지 주인을 괴롭혀서는 절대 안 된다.
직접 국민들에게 국정운영방침을 전달하겠다고 시작된 두 번의 신년 연설에서도 나타났듯 성난 민심은 시간조절도 못하고 “시간이 없네”, “10시간이 필요하네”하면서 횡설수설하는 장면을 보고 별로 신통치 않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저 전파낭비요, 시간 낭비일 뿐이다.
25일의 기자회견도 결국 부끄러운 ‘평화의 해’ 발언에 대한 변명 및 재 주장과 급속히 해체의 길로 나아가던 열우당의 공중분해를 막아보겠다고 나선 구두선 아니겠는가. 그리하여 다급한 김에 “니들이 나가라면 내가 나가겠다. 제발 열우당만은 깨지 말아 달라!”며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나선 것 아닌지. 침몰해가는 열우호의 바다 속으로의 침잠(沈潛)을 잠시나마 늦춰보려는 마음에서 급한 김에 임기응변으로 한 발언은 아니겠는가.
차라리 준비된 하야발표로 임기단축이라도 하면 더 이상 국민들이 시름을 앓지 않을 것이건만, 오늘도 백치외교에 대한 변명과 ‘도로열우당 만들자’는 얘기요, ‘도로 닫힌 우리당’ 만들겠다는 발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제발 정치는 그만두고 조용히 임기까지 지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임을 알아야한다. 더 이상 고집과 오기와 교만을 부리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자꾸 소용없는 연설을 하면 할수록 그저 오만방자한 모습만이 오버랩 될 뿐이다.
조류독감(AI)에 걸린 오리가 “살려 달라!”고 아무리 꽥~꽥~소리쳐도 살 처분 인부들은 그 오리를 살려두지 않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권력독감(PI: Power Influenza-필자가 만든 말)에 걸린 위정자치고 성난 민심으로부터 살 처분 당하지 않는 자가 없었음을 역사는 확연히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성 안에 저수지 파고 진귀한 새를 기르며 샥스핀을 안주삼아 주지육림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하면서 백성들을 향해 폭정을 일삼던 백제의 동성왕이 살 처분 당했고, 후삼국의 궁예가 조선의 연산군이 그랬다.
폭정과 실정으로 실패한 4년을 막판 임기 1년여를 남기고 뒤집기를 시도한들 장례식 기다리는 송장으로서는 불가능함을 깨닫고 한시라도 빨리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를 국민들은 바랄 뿐이다.
양치기 소년에 4년간이나 휘둘린 성난 민심은 이제 하관(下棺)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음을 조속히 인식하고 봉하라도 내려가서 편히 쉴 것을 손꼽아 기다릴 뿐이다.
니가 나가나 내가 나가나 도로 열우당이 되려는 모습에 국민들은 오늘도 실정(失政) 그룹에 대해 크게 실망하며 굳게 다짐할 것이다. 권력독감 걸린 위정자들을 내년 총선에서 모두 처분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염려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이다. 그 일등공신이 오늘도 국민들을 향해 ‘빠드득’ 이가는 소리처럼 진절머리 나는 소음공해를 발산했다.
대한민국 하늘에 귀찮은 소리 빨아들이는 소음공해 집음(集音)장치라도 하여 이 난세의 혼란함을 끝내주던가, 아니면 국민 각자의 방에 방음장치라도 해야 할 것 같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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