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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적발된 밀수 의약품은 시가 총 6억3,000여만원 규모며, 발기부전치료제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5억원보다 1억3,000만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는 싯가 2억6,000만원 상당에 이르는 총 3만2,641정이 적발돼 전체의 41.5%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발기부전치료제는 지난 2005년 싯가 3억5,300만원 상당의 4만2,957정에 비해 액수상으로는 줄어들었으나 오히려 밀반입 시도건수는 21%나 증가했다. 또한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보톡스 등 주름제거 주사제는 23.9%(1억5000만원), 태반주사제는 13.7%(9,000만원)를 차지해 밀반입 품목 상위에 랭커됐다.
한국인의 전형적인 정력선호도를 나타내는 웅담 등의 정력제도 17.5%(1억1000만원)를 유지해 꾸준히 밀반입되고 있는 전형적인 대표품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러한 현상은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국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ㆍ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한 후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 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밀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관측에 따르면 "밀반입 의약품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성분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유사 발기부전치료제이거나 성분미상 의약품"이라며 "겨울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중국산 불법의약품 밀반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중국을 여행할 때 발기부전치료제나 소위 ‘정력제’로 통하는 성분미상의 각종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성분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불법의약품 구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의약품의 10% 이상이, 개발도상국의 경우 25%가 가짜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전체 가짜약 시장 규모가 460억 달러 이상, 우리 돈으로는 약 46조원을 넘는 규모인 것으로 추정됐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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