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대운(大運)의 사나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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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대운(大運)의 사나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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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정치부장=이명박 차기대권후보=고대전성시대?

 
   
  ^^^▲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이명박 지지율 허수(虛數)다’ 라는 글을 내 보낸 뒤 꽤나 귀찮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그렇다고 가슴 속에 큰 동요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 지금도 분명히 이명박 지지율이 허수라는 사실에 대해 분명한 확신으로 가득 차있다.

예컨대 고건이 사퇴한 후 고건 지지자들이 이명박에게 몰려간 것만 봐도 그것이 허수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고건 대타로 그 자리를 체울때는 반드시 허수가 빠져나갈 것이라는 사실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그리고 집권세력이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 지지율에 보탬이 되고 있는 집권세력의 임시 지지자들은 집권세력 후보가 결정되는 바로 그날, 가차 없이 떠난다는 사실 또한 명약관화하다.

여권의 후보를 보지 못한 상황에서 이명박을 막연하게 지지하는 수많은 허수들 또한 여권의 상대후보가 결정되는 바로 그 순간 앞뒤도 보지 않고 냉정하게 이명박을 떠날 사람들 또한 부지기수라는 사실은 상상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그 외에도 많은 허수의 요인들이 있다. 그러나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과격한 일부 똑똑한 명빠들이 논쟁을 해오면, 정서적으로 거기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이다.일부 빠돌이, 빠순이의 잘못된 선거 문화가 하루속히 개선되기를 간곡히 바라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고대 출신의 정치부장들이 언론계를 다수 장악하고 있는 현상을 두고, 고대 출신인 이명박 전 시장과 함께 고대의 전성시대라는 새로운 닉네임이 이곳저곳에 화제를 뿌린다.

고대 출신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금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여 지지율이 사상 최고라는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아마도 즐거운 비명 속에 대통령이 되는 날을 이명박 본인과 이명박 지지자들이 확신하고 또 그 날을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오비이락인지는 몰라도 억세게 운 좋게도(?) 이명박 출신 대학인 명문 고대 출신들이 신문사, 방송사 정치부장을 상당수 장악하고 있는 현상은 이명박에게 무척이나 심리적으로 위로가 될 법도하다. 정신적인 안식은 결국 자신감을 잉태하는 에너지의 근본이다.

언론계에 따르면, 10개 중앙일간지 정치부장 가운데 절반이 고대 출신이고, 그래서 이를 두고 ‘고대 전성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메이저 신문사인 조선일보는 지난 해 11월말 고대 사회학과 출신인 김민배 기자가 정치부장에 임명되었고, 중앙일보인 경우 지난해 1월 고대 경제학과 출신의 이하경 기자가 정치부장에 임명되었다. 동아일보의 경우도 지난해 7월 고대 신방과 출신인 김차수 기자가 정치부장에 임명되었고, 경향신문의 경우도 지난해 5월 고대 영문과 출신의 김봉선 기자가 정치부장에 임명되어 그 직을 수행하고 있다.

방송사와 통신사를 훑어보면 MBC 정치부장과 YTN 정치부장이 고대출신이다. MBC 선동규 정치부장은 2005년 3월부터 지금까지 정치부를 이끌고 있고, YTN은 2005년 10월부터 채문석 정치부장이 YTN정치부를 총괄하고 있다.

통신사인 경우 연합뉴스는 지난해 10월 고대 정외과 출신인 이래운 기자를 정치부장으로 임명한 바가 있다.

이상과 같이 고대출신이 많은 비율로 언론사 정치부장에 진출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서, 꼭 이명박 전성기와 연계시키기는 논리적으로 곤란하지만 오비이락이라는 상황을 유추시키기에는 그럴싸한 무늬는 갖춰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명박 캠프의 중심축 중에서 뭐니 뭐니 해도 고대 교우회 출신들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고대 출신들의 특성인 단결심에 지주된 결속력은 그 어느 대학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대교우회 창립 100주년 신년교례회’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공로상을 수상하여 때가 때임을 절감케 했다.

어떤 언론인은 이를 두고 역대 어느 대선을 앞두고도 이토록 언론사 정치부장이 특정대학 출신들로 많이 배열되거나 싹쓸이된 적은 없었다 고 특이한 현상을 언론에 지적하기도 했다.

언론계와 정치계의 시선이 아무래도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고대출신 정치부장들이 연말연초 모임을 갖지 않는 등 구설수를 피하는 방안들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서 처신에 조심조심하고 있는 모양새가 두드러지게 돋보인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언론계 정치부장도 고대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고, 이명박 차기 대통령 지지율 최고치 갱신 시대인 지금은 이명박 전성시대임에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경우를 이명박의 대운(大運) 전성시대라고나 할까?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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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욕심 2007-01-18 17:45:12
지금까지 양영태 모교인 서울대가 다 혜먹었지 않았나?

합작 2007-01-18 17:46:48
연세대=고려대

한나라 2007-01-18 17:49:43
한나라 대권경쟁은 이렇다.

고려대 : 타 대학 전체

개독교 : 타 종교 전체

고로 고려대, 개독교 팀이 필패 구조로 간다,. 그것만 알면 된다.

더 이상 알려고하면 다침.

ㅎㅎ 2007-01-18 17:58:19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 박근혜 만만세 !
서강대, 이대, 연세대, 홍익대 모두 신촌 일대에 있으니,
신촌이라는 지역감정으로 투표한번 해 보시지?

익명 2007-01-18 18:00:49
이제 학연 싸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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