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경 문제가 되었던 우리은행의 인사비리가 2019년도에도 계속되고 있어 “우리은행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당시 사건의 총책임자였던 이광구 전 행장은 1년6개월 실형으로 법정 구속됐지만 핵심 3인방으로 불린 이대진 전 상무(이후 ‘상무’로 칭한다)는 살아났다. “이대진이 우리은행 글로벌영업추진부 지역본부장(내정)”이라는 제보를 받은 것.
물론 핵심 3인방인 이대진 상무도 사건 직후 '직위해제' 됐었다. 그러나 바로 살아나(?) 항간에 떠다니는 “400억원 브로커에 의한 사기대출”사건을 기획 진두지휘했다. 그리고 작년 12월 8일 임기 만료되어 퇴사했다가 “2019년 다시 기용”됐다. “왜?”로 인해 당시 “(화두가 되었던)이대진 의혹(?)”이 되살아나고 있다.
사건 당시 화두는 “이대진 상무 운전기사 트렁크에서 발견됐다는 거액의 현금뭉치(?)와 자살(?)”사건, “이대진 상무 처조카 및 노조위원장 딸 채용비리(?)”사건, 통계조작으로 인한 기금 3천억원 유용(?)사건, 그리고 “400억 원 브로커에 의한 사기대출조작(?)”사건 등이다. 이는 재조명돼 정밀 수사돼야 한다.
제보자는 “이대진 상무처럼 상무 급에서 퇴사하고 우리은행으로 재입사하는 경우는 120년 은행 역사상 그 전례가 없다”면서 “상무 급이 퇴사하고 자회사 임원으로 재취업한 경우는 있지만 우리은행 재입사는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종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며 “직위가 글로벌영업추진부 지역본부장인 것으로 보아 해외 도피 성격이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은 “이대진 상무가 우리은행 내부의 많은 비밀을 알고 있고 이를 빌미로 은행을 협박(?), 어쩔 수 없이 재기용했지만 해외에 도피(?)시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기자는 우리은행 인사부에 전화해 동 내용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부서과장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리고는 인사부 과장이 “이곳으로 알아보라”고 알려준 홍보실(02-2002-30xx)에 전화했으나 그날 내내 "불통"이었다.
총책임자인 은행장의 법정구속 등 법원 판결 그리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회적으로 문제화 시킨 인사채용 비리, 취업준비생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인사채용 비리를 우리은행은 비웃고 있다. 대단한 은행이 아닐 수 없다. 아님 이대진 상무가 그토록 대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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