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김정은 보습 얼굴마스크를 사기위해 몰려든다 ?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인들, 김정은 보습 얼굴마스크를 사기위해 몰려든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광고문구 : 통일 수분 핵폭탄 팩, 백두산 암반수로 피부를 부강하게 !
광고문구에는 “백두산 암반수로 피부를 부강하게 !”라는 말과 함께 “남북 녀성들에게 수분이 빗발친다”는 광고문구도 함께 등장한다.
광고문구에는 “백두산 암반수로 피부를 부강하게 !”라는 말과 함께 “남북 녀성들에게 수분이 빗발친다”는 광고문구도 함께 등장한다.

한국의 쇼핑객들은 북한의 지도자의 서울 방문 가능성에 앞서 김정은의 보습 얼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신문이 12(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일 보습 얼굴 마스크(unification moisturising face masks) 광고에는 김정은의 얼굴 생김새에 하얀 시트를 쓰고 웃는 모습이 나온다. 슬로건들은 그 가면들을 주름 방지와 수분이 풍부한 핵폭탄 팩이라고 치켜세운다. 그리고 광고는 통일 수분 핵폭탄 팩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이 미용제품은 일반 화장품 가격의 약 4배인 4000원이지만 6월 스킨케어업체 5149가 출시한 이후 25000장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더 텔레그래프신문은 한 젊은 여성은 한국의 일간지 C 일보에 최근의 추세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18세의 전이라는 성을 가진 여성은 마스크팩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화제가 될 것 같아서 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친구와 함께 탈을 쓰고 즐겁게 포즈를 취해 온 SNS 포스트에 이어 유투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코멘트는 제품이 얼마나 재미있는(funny)” 제품인지를 보여준다.

서울 시내 한 쇼핑몰의 직원은 마스크가 좋은 시장의 매력(good market appeal)”이라고 설명하며 고객들은 포장을 보고 웃고 있다고 말했다.

짙은 테의 안경이 그려진 이 아주 얇은 마스크는 한국의 상호 매력과 미용 제품, 그리고 꽃피고 있는 북한과의 정치적 관계를 결합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최초의 한국 왕국의 (단군의) 탄생지로 간주되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한 성스러운 활화산인 백두산의 수분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문구에는 백두산 암반수로 피부를 부강하게 !”라는 말과 함께 남북 녀성들에게 수분이 빗발친다는 광고문구도 함께 등장한다.

백두산의 상징성은 지난 9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3일간(918~20)의 평양 정상 회담 후 이례적으로 백두산을 방문했을 때 두드러졌다.

안면(얼굴) 마스크 제작자인 곽현주씨는 자신의 제품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과정을 상기시키는 것 이상의 것이 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수익의 일부"가 계획된 남북 철도 프로젝트에 기부될 것임을 나타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녀는 남북 철도사업은 진행 중이며, 우리는 자금을 조달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마스크는 곧 베트남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굴 마스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이전에 한국에서 독재자로 널리 비난 받았던 북한 김정은에 대한 여론이 느리지만 좀 따뜻해지는 듯한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김정은 시위는 여전히 예상되지만, 북한 무용단의 동작을 배우는 환영위원회는 그가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할 경우 북한 지도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문은 이어 이런 단체들에 대한 관용은 한국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반정부 단체의 활동을 찬양, 선동, 선전을 금지하고 있는 1984년 국가보안법 시행을 느슨하게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하워드(Howard)로 불리는 이름의 가짜 김정은이 지난 2월 한국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북한 치어리더들 앞에서 춤을 추다가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퇴장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의 문재인 정부는 널리 사용되는 마스크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김정은과 그의 조상이 신처럼 존경 받는 북한에서는 분명히 나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난민 단체들과 보수 단체들은 시민들을 억압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권 앞에서 살짝 속임수를 쓰는 것에 비판적이었다. 한 탈북자는 국내 언론에 독재자를 미화하는 것은 고통 받는 북한 주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