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숲' 우리손으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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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숲' 우리손으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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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꾸어진 '숲' 돈으로 살수 없는 유형무형의 자산

우리나라는 국토의 65%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대화와 일제강점기, 민족의 비극인 6.25를 거치면서 산림을 황폐화 되어 온 산이 황토색 모습으로 존재하던 것이 경제개발기에 발맞추어 국가적 사업으로 녹화사업을 추진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단기간에 아름다운 숲을 조성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오늘날 ‘숲’이 가져다주는 공익성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특히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웰빙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하여 평균 일년에 500여건의 산불발생하고 약6천여ha의 숲이 사라져 가고 있다.

산불로 인해 아름다운 숲은 순식간에 사라져 가고 이를 복구하는 데는 약50년의 세월이 소요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깊이 반성해야 한다.

산불은 입산자(등산객)의 부주의,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소각 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였고, 최근에는 사회불만자의 인위적인 방화로 인한 산불이 증가추세이다.

최근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강원 양양산불은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산림피해면적이 약1,000㏊, 민가가 수십채가 전소되었고, 특히 국가 무형문화재인 낙산사가 전소되는 엄청난 피해를 입는 등 인간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우리들에게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산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따뜻하게 삶에 지쳐있는 우리들의 육신을 아무런 욕심도 없이 받아들이는 ‘숲’, 우리들에게는 백년손님과도 같은 소중한 ‘숲’ 이지만, 지금 그 ‘숲’ 이 산불로 인해 몸살을 알고 있고, 무분별한 벌채와 난개발로 지쳐있다.

우리가 30~40년간 소중하게 지키고 가꾸어온 백년손님인 ‘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1988년 남부지방(부산 금정산)에서 시작된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으로 우리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는 등 민, 관이 총력을 다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을 저지할 수 있도록 온 국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그 힘이 미약한 실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항공기를 관리하는 산림항공관리소의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관리소는 산림청,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항공방제와 항공예찰, 공중진화대원을 활용한 지상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우리나라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전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다.

산림은 우리에게 무한한 혜택을 준다. 산업화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는 그야말로 아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으로 세계적으로는 지난 1997년 12월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의정서’가 발효되었는데 이는 숲의 기능이 더 한층 중요해 졌다는 애기다.

산림1ha는 연간 자동차1대가 내뿜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또 4가구에서 내뿜는 온실가스를 흡수해 준다. 숲의 연간 이산화 탄소 흡수량이 1ha당 1.98탄소톤(한 가구당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 0.56탄소톤)으로 산림의 손실은 바로 온실가스 흡수원의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잘 가꾸어진 산림은 돈으로 살수 없는 유형무형의 자산인 것이다. 우리 모두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각종산림병해충, 무분별한 난 개발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숲’을 지켜 자연 그대로의 ‘숲’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기성인들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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