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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만원 박사 | ||
가칭 시스템21의 창당 목적은 다른 당의 창당 목적과 사뭇 다릅니다. 다른 당들은 입신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이지만, 우리 시스템 21은 국가를 위기로부터 건져내기 위한 절박한 심정에서 출발한 호국정당입니다.
좌익들에게 이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투쟁수단으로 정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정당들과는 위기에 대한 시각이 다르고, 미래에 대한 시각이 다르고,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다릅니다.
일부는 우익들이 왜 뭉치지 않고 혼자서 당을 만드느냐, 이런 말들을 합니다. 저는 이런 분들에게 먼저 묻고 싶습니다. 과연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우익사회에 들어와 현실운동에 동참해본 적이 있느냐고.
뭉치기 싫어 하는 사람 없습니다. 뭉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익 사회를 하나로 뭉치는 것은 남북한이 통일되기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이를 수차례 표현한 바 있습니다.
제가 이명박과 손학규를 좌파라 했더니 저를 좋아하던 많은 사람들이 저를 분열주의자라고 비난합니다. 우익 단체에서 저와 가장 가까웠던 모 단체 사람들도 저를 너무 지나치다며 갑자기 찬바람을 냅니다. 수십 년간 저를 형제처럼 대해주던 사람들도 남들의 말들을 듣고 저를 이상한 고립주의자라 합니다.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포용을 해야지!"
가끔씩 국민의 함성에 100만원 단위로 지원해 주시던 분도 이명박은 좌파가 아니라며 자제하라 주의를 줍니다.
제가 당을 만들려고 하루 밤 사이에 결심하게 된 것은 이명박이 공산주의자이고, 그가 대통령 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그를 방치하면 이 나라가 끝장난다는 판단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이명박을 좌파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사람은 오직 지만원 혼자밖에 없습니다.
제 말을 믿어 주시는 분은 우리 편이고, 제 말을 믿지 않는 분들은 저를 비난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슨 협력함과 합침이 있을 수 있는지 말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갈 수 밖에 없는 일 아닙니까?
저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이 이 정도로 저를 멀리 하는 마당에 어느 이름 있는 고명한 인사들이 저와 함께 손가락질 당하면서 당을 만들겠습니까?
우익들을 합쳐서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 좋은 뜻으로 말씀 하신건지 아니면 은근히 비난을 하려고 말씀하신 건지 저는 모릅니다.
기업에 가면 현장직과 관리직 사이에 만리장성이 존재합니다. 관리직들이 현장을 모르면서 현장을 간섭하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일해온 사람입니다. 지적하신 분은 현장을 아시나요? 우익들이 모두 합쳐서 당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니냐고 말씀 하신 분은 관리직 사람과 같습니다. 저와 이런 관리직 사이에도 만리장성이 존재합니다.
"지만원의 시국진단지"를 읽거나 홈페이지 글을 열심히 읽는 분들은 우익들이 통합해서 당을 만들라는 식의 비현실적인 조언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현실을 모르면서, 또 깊이 참여도 하지 않으면서, 민감한 문제를 거론하는 글이 있으면 저는 이를 좋은 뜻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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