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설 선생의 친일문제를 거론하며 이번 가요제를 반대해 온 성주군농민회의 반대대책위 소속 단체는 이날 민족문제연구소 및 종군위안할머니들과 함께 행사장 입구에 대형 일장기를 걸어 놓고 선전·방송전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가요제 반대의 당위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반대대책위는 지난 23일 성주군청을 항의 방문, 군민들의 반대여론을 전달하고 가요제 명칭변경과 가요제중 영상물 등 백년설 추모를 뺄 것을 요구했지만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의방문 이후 성주군측은 내년부터는 백년설가요제 행사에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고 성주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대외적 행사를 개최할 시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달라는 반대대책위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한 행사에 비해 주최측 및 행정당국의 준비소홀과 일장기를 입구에 붙여놓고 백년설의 친일행적을 알리는 반대대책위의 선전전 등으로 인해 빛이 바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성밖숲 야외무대에서 성주군민의 날 축제한마당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방송인 이상벽씨의 사회로 저녁 7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출향인, 지역민 등 3천여명의 청중이 운집,
열띤 경연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닥터 닥터」를 열창한 이소정(대구, 여)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단 한번의 포옹」을 부른 최진우(서울, 남)씨가, 장려상은 「진달래 꽃」을 노래한 김주혜(경기도, 여)가, 인기상은 「say goodbye」를 부른 송유진·류지민(대전, 혼성)씨가 각각 차지했다.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월16일 저녁 10시 백년설 추모공연으로 방영되는 KBS 「가요무대」에서 본 가요제의 일부가 방영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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