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노무현 대통령, 꿈도 야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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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노무현 대통령, 꿈도 야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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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지난 24일 열린당 재선의원들과 만찬에서 “우리 정치가 양대산맥으로 계속 이어져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또 양대산맥은 한나라당 쪽에 이어져오는 한 정당의 맥과 열린당 쪽의 흐름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결국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정당과 맞설 대항정치세력으로서 열린당을 자리매김하고 퇴임후 이를 지키는데 힘을 쏟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은 꿈도 야무지다.
이미 국민들은 열린당은 없어질 정당이라고 몇 차례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투표로서 심판했다.

우리 정치가 누구 때문에 지금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모멸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 노대통령은 아직도 모르고 있는가.

지난 17대 총선이후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열린당이 연전연패(31:0)하고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결국 열린당은 없어질 정당이다. 없어질 정당 열린당이 어떻게 한국정치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하겠는가.

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상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다수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일당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정치세력으로 민주당을 선택했는데 이 같은 민주당을 뿌리채 말살하겠다는 저의로 밖에 볼 수 없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켜준데 대한 보답으로 분당한 뒤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민주당의 법통을 끊고 민주당 죽이기로 일관하더니 이제 와서 입버릇처럼 말하던 개혁도 포기하고 임기말까지 오로지 민주당 죽이기에 올인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정치의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싶다면 차라리 그토록 노래부르던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해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빠를 것이다.

그것이 임기말 레임덕도 방지하고 그나마 퇴임후를 보장해줄 수 있는 최상의 방책이다.
열린당 의원들은 더 이상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꼼수를 기대하지 말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위한 독자적 행동을 돌입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정권을 재창출해달라는 지난 지방선거의 민의를 충실히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6년 8월 29일 민주당 대변인 이상열(李相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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