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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가해청소년을 위한 가족치료적 해결방안’이라는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가해청소년의 치료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
지난 11일 강남청소년수련관 학교폭력예방센터 주최로 강남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 가해청소년을 위한 가족치료적 해결방안’이라는 세미나에서는 학교폭력 학생들을 직접 상담하고 치료를 하는 정신과 원장, 상담원 교수, 일선 교사가 각각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한 실상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류한옥 정신과 원장은 ‘가해청소년의 공격성과 충동성이 갖는 가족적 요인 및 치료방법’이라는 발표에서 “청소년의 공격적인 행동 특히 타인에게 물리적 혹은 심리적으로 가해하는 경우 그 대처 방법이 성인에 비해 상당히 어렵다”며 “청소년 특유의 충동성과 병적인 치료 대상이 되는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고 그 원인이 다양해 그 원인을 파악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폭력적인 학생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격려하지 못하고 일탈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심하게 벌을 주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부모들은 자녀와 상호작용을 하는 새로운 방법 칭찬을 해 주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해청소년들은 가족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과 청소년 개인의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랑의 대화가 있는 가족이 중심이 된다면 치료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청소년상담원에 오혜영 조교수는 ‘가해청소년을 위한 가족상담의 중요성 및 효과’라는 발표에서 “최근 학교폭력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피해자에 대한 죄의식이 없다”며 “여기에 해당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에 까지 분포하는 등 연령이 연소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조교수는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내 자녀가 가해자라는 사실에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부모가 경험하는 정서적인 혼란을 다루고 보다 냉정하게 가해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문제해결적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 ▲폭력에 대한 인정과 수용 ▲피해청소년 및 가족과 합의하기 ▲가해자녀 돕기 등을 부모상담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문여자중학교 김대유 교사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지도사례 및 교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학교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구조나 인프라가 연계되어 있지 않고 교사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지도를 할 수 있는 전문성이 없다”며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교사는 “가해청소년들이 학교 폭력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적절한 기회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해 가해청소년의 90%가 24세까지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를 본 이혜성 전 한국청소년상담원장은 학교폭력에 대해 “청소년들이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과잉과 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른 학교생활의 중압감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폭력으로 배출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가 서로 코드가 맞지 않아 대화가 잘 이루어지고 않고 있고 가족의 붕괴가 학교 폭력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전체가 미숙하고 저질화 되어 가고 있어 학교폭력에 대해 서로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토론회는 일반적으로 학교폭력이 피해청소년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청소년인 가해청소년에 대한 치료방법을 설명하는 자리여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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