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전시행사을 벗어나지 못한 충북도지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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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전시행사을 벗어나지 못한 충북도지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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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선 4기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많은 지자체가 호화스러운 취임식 대신 간소한 취임식으로 민선 4기의 일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날도 여전히 전시행사로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곳들도 있었다. 특히 정우택 충북지사는 자신의 90분짜리 취임식에 4천만원을 쏟아부어 호화성 행사라는 논란를 일으키고 있다.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행정으로 지방재정을 탕진하는 사례가 빈번해왔던 것이 우리 지방자지제도의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민선 4기를 통해 이러한 풍토가 일신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 지사는 이러한 기대를 자신의 취임식에서부터 어김으로써, 자신의 취임 일성인 ‘작지만 강하고 당당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무색하게 했다. 정 지사는 충북도민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충북도민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전시행사가 없을 것을 도민들에게 약속해야 할 것이다.

2006년 7월 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노식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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