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피격 사망, 경찰 범인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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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피격 사망, 경찰 범인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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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총기와 범죄집단 출입국 단속 강화 절실

17일 오후 부산시내 한 아파트에서 ‘러시아인 총격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으로 두목급의 마피아 조직원인 나우모프 와실리(56) 씨가 괴한의 피격으로 사망했고, 나우모프 와실리의 경호원인 니콜라이 안드레이비치(39) 씨는 허리와 복부관통상을 입고 해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일반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내 현관까지 러시아인을 뒤따라온 범인은 품 속에서 권총을 꺼내 머리를 향해 수발을 쏘고, 뒤이어 앞서가던 나머지 한명에게는 또 다른 권총으로 3발을 발사했다. 이러한 범행 당시의 상황이 아파트 경비실의 폐쇄회로 TV에 고스란히 녹화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 수사관계자는 “나우모프 씨는 러시아에서 엄청난 이권이 걸려있는 수산물 수출입과 선박수리업을 하면서, 현지 마피아 조직내에서 갈등과 세력다툼 끝에 지난해까지 일본에 피신해있었으며, 지난 12월 부산으로 도피, 은신해있던 중 지난 17일 살해당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문검색이 강화된 부산 동구 초량동 외국인거리 등 도심을 피해 부산항에 기항중인 러시아 선박으로 범인이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18일 오전부터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2천톤급 공모선인 의심선박을 상대로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불법총기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또한 부산이 ‘러시아 마피아의 활동무대’라는 사실도 확인된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의 보호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정부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총기와 범죄집단의 출입국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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