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현대비자금 전모를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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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현대비자금 전모를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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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가 12일 체포한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바에 의하면, 변양호 보고펀드 공동대표는 소위 ‘이헌재 사단’의 경제관료 중에서도 촉망받는 대표주자였다.

현재까지 당시 경제 관련부처에서 변 전 국장 외에 어떠한 인물들이 더 연루되었는지는 밝혀진 바 없지만,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당부한다. 또한, 검찰이 발표한 변 전 국장의 개인비리 외에, 우려되는 모든 혐의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광범위한 로비 의혹, 나아가 대선자금까지 국민들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샅샅이 밝혀내는 것이 검찰의 의무이다.

현대자동차는 12일 발표된 ‘세계 500대 기업’에서 389위를 차지해, 새롭게 세계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그동안 국민들은 누구 하나 예외없이 경제가 어렵다고 입을 모아왔다. 바닥의 서민경제는 추락하는데, 재벌기업은 세계기업으로 질주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 경제정책 전반을 책임져야 할 핵심 경제관료가 특정 재벌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좌지우지하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국민경제를 주물렀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다. 다시 한 번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2006년 6월 1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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