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향기에 취해 아픈 것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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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향기에 취해 아픈 것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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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선장면 보건지소의 '향기 나는 간호사' 지미선씨

“언제부터인지 보건지소에 가는 것이 즐거워졌어요. 몸이 아파 진료소에 가는데 좋을 일이 뭐 있겠습니까 만은 한 간호사가 그런 즐거움을 환자들에게 주고 있어요. 마치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모든 간호사가 이 아가씨처럼 향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녀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향기나는 간호사' 지미선씨그의 향기는 환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 박성규^^^
노신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아산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향기 나는 간호사’의 주인공은 아산시 선장면 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지미선씨(32).

친절하고 자상하고 밝은 성격…. 지미선 간호사를 한마디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러나 굳이 표현하자면 꽃이 사람과 세상에 주는 이로움을 모두 옮겨 함축적으로 전할 수 있는 ‘향기 나는 간호사’가 어울릴 것 같다.

지난 91년 간호사자격증을 취득한 지미선씨가 7년여간 정든 영인 보건지소와 주민들을 뒤로하고 선장 보건지소(지소장 정종필)로 부임한 것은 1월1일. 3개월 남짓한 시간이지만 보건지소를 찾는 환자들중 지 간호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선장 보건지소를 찾는 환자들은 총 2천여명. 농촌지역의 특성상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다. 상당수가 고혈압,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장기환자들로 일이 좀처럼 줄지 않음에도 조금도 불평 또는 짜증을 내거나 귀찮아하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환자들의 건강상태 및 약 복용 상태를 확인하는 등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긴다.

보건지소를 찾는 환자들은 지 간호사를 보는 순간 자신이 아파서 왔다는 생각을 잊은 채 환하게 미소지으며 친절하게 맞는 그녀의 향기에 취한다. 모처럼 보건지소를 찾은 환자들은 때로는 딸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대화상대가 돼 주는 지 간호사 때문에 발길을 쉽게 돌리지 못하며 아쉬워하기도 한다.

“진찰하고 약만 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잠시라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어요.”

지 간호사는 보건지소를 지역 주민들 특히 노인분들이 편안한 쉼터로 생각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보건소 위치가 안 좋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약국을 다니는 데 고생하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고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당뇨로 오랜 시간 동안 보건지소를 찾는 주민 임병섭(62)씨는 “항상 해맑은 모습에 너무 자상하고 친절하다. 요즘은 그 아가씨(지미선 간호사)때문에 보건지소에 가는 것이 즐겁다. 어느 때는 ‘전화가 올 때가 됐는데’ 기다려지기도 한다. 우리 마을에 그 아가씨가 온 것이 기쁘다”고 말한 뒤 열번 백번을 칭찬해도 안 아깝다며 계속해서 칭찬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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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2003-04-18 13:26:50
"오마이뉴스에서도..."

안녕하세요. 저는 박성규라고 합니다.
님의 의견을 읽어보고 답변 및 인사의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제 기사를 읽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 더더욱 고맙고요.

저는 충남 천안시에 있는 취재팀에 근무하는 기자입니다.
저의 글이 오마이뉴스와 뉴스타운에 같이 실리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 두 매체와 인연을 맺게 돼서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사를 올리는 것은 저희 충남시사신문이 지역신문이라는 성격때문에 그리고, 활자매체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를 보완하고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정보화 시대 특히, 온라인 시대에 두 매체는 저와 님같은 여러분을 이어주는 매개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과 이들 매체들을 통해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기사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기사 및 저희 신문사 다른 기자들의 글을 보시고 싶다면 한번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신문사의 홈페이지 주소는 입니다.

이경헌 2003-04-16 11:31:32
오마이뉴스에서도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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