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시민연대 사무처장 김태호 ⓒ 권대경 | ||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시작되면서 세간의 관심은 모두 외신들이 전하는 전황에 쏠렸다. 그리고 전쟁이면에 숨겨진 미국의 음모에 대해서도 전세계인들은 이번 전쟁이 미국의 중동 석유 장악이 목적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쟁 발발 후 전황에 따라 파도치는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에너지 시민연대 김태호 사무처장은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전쟁 후 국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한 까닭이겠지만, 이라크 전쟁에서 알 수 있듯 전 세계 국가들의 국가 경쟁력이 이젠 에너지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태호 사무처장은 “지난번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에너지과소비 행태가 국민들 사이에 어느 정도 재인식된 것 같으며, 해당 운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에너지의 중앙정부 중심ㆍ공급 중심 정책을 지역중심ㆍ수요관리 중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001년 1월 에너지시민연대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해 제정한 ‘서울특별시 에너지기본조례’로 인해 그 동안 에너지절약운동에 취약해 있던 자방자치단체까지 해당 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사무처장은 “금년도 주요사업으로 ‘에너지관리기본법제정’, ‘전국지자체 에너지행정평가’, ‘광역시도 에너지조례제정운동’ 등을 대표적 제도개선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으로 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의 세부 프로그램인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너지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때인 만큼 모든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잊지 않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