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중 일부는 저항할 힘도 없는 시민을 상대로 짓밟기까지 했으며 방패 등으로 무자비하게 내려찍어 5명 정도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들 중 한 사람은 정도가 심해 도가 119 응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했다" (본문에서 발췌)
20일 오후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장을 찾은 박대표는 단상에 오르며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단상 계단에 발을 딛기 시작할 찰라, 악수를 청하던 한 시민이 미리 준비한 카터 칼을 꺼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얼굴에 갖다 대었다.
선거운동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제압당한 범인 중 난동을 부린 사람은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으로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침착한 대응으로 직접 지혈을 하며 병원으로 향하는 차에 오른 박대표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은 후 비서실장에게 "저 때문에 놀라셨죠?"란 말을 건네 역시 박근혜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애단, 무궁화지킴이, 근혜사랑등 박대표를 지지하는 단체 회원 200 여명은 박대표의 무사를 빌며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밤을 지샜고, 서대문 경찰서 앞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까지 50여분이 걸린 늑장대처와, 사전 경호 허술, 음주사실에 대한 불성실한 조사발표 등에 항의하며 밤샘시위를 벌였다.
21일에는 5명의 시민이 경.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경찰의 수사경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서대문 경찰서에서 서부지검으로 박대표를 피습한 범인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해 경찰의 과잉폭력진압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높다. 현장에 있던 ´박애단´ 운영자 ´NO11님´의 전화 증언에 따르면,
"비무장 상태로 성실한 수사와 사과를 촉구하며 범인 이송에 반대하던 시민 사이로 전경이 투입됐다. 전경 중 일부는 저항할 힘도 없는 시민을 상대로 짓밟기까지 했으며 방패 등으로 무자비하게 내려찍어 5명 정도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들 중 한 사람은 정도가 심해 119 응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했다" 고 전했다.
또,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며 제보를 해 온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응급차에 실려간 사람은 언론사 기자며 부상 정도는 발목이 돌아간 상태의 중상이라고 전했다.
하루 종일 분노한 네티즌의 반응도 들끓었다. 인터넷 정치웹진과 언론사 게시판에는 분노를 참지못한 네티즌의 글이 이어졌다. 다요기의 논객 ´무명논객´은 글에서 "박근혜의 아버지, 어머니를 잃었듯 박근혜를 잃고 싶지 않다. 그녀가 불쌍하다."고 표현했으며, 프리존의 ´강철군화´는 ´박근혜 피습, ´정치테러의 시대´가 다시 오는가?´란 제목의 칼럼을 올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가해진 테러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를 실감케 했다.
다요기 특종 취재단. (http://www.dayogi.org)
다요기는 현장을 오고 가며 더욱 더 자세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