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 제안하고 예산 반영 논의
장애인 참여예산학교 첫 운영으로 참여 폭 확대

부평구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평구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계층별 참여예산학교’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층별 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다문화가족과 어린이,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총 16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장애인 참여예산학교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시설 종사자 등 26명이 참여해 일상 속 불편사항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며 의미를 더했다.
교육 과정에서 제안된 주요 사업으로는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부평 다함께 한마음 운동회’, 함봉산 종합안내판 현행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조성 사업, 폐책을 활용한 어린이 진로나눔 자원봉사 사업 등이 포함됐다.
구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뒤 온라인 주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협의회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2027년도 예산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예산학교에 참석한 한 주민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의견이 부평의 미래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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