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사진) 경찰청장은 20일 오후 11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내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테러사건"이 난 지 3시간4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충호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에선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술을 어느 정도 마신 상태다. 만취는 아니다. 안정적으로 조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격한 상태다. 알코올 농도 등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술 취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듯한 인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