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이건희 회장(좌)과 현대 정몽구 회장(우) ⓒ 뉴스타운 | ||
끝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게 영장이 집행됐다. 집행시간은 28일 밤 10시 40분.
이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 해 수 시간동안 대기하며 내심 영장 기각을 원하던 그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8천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하며 수사의 칼날에 비껴간 것과 대조적으로 정 회장은 1조원을 사회에 내 놓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독방'신세가 되고 말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각 그룹의 법무실의 역량 차이가 큰 원인으로 보인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 번 영입하고자 마음 먹은 사람에게 타사에서 엄두도 내지 못할 연봉을 주고 스카웃 해 오는 스타일이다.
특히 삼성 법무실에는 형사사건 부장검사 등이 포진 해 있고, 우리나라 최대의 로펌인 김앤장의 힘도 같이 빌리고 있다.
반면, 현대는 상대적으로 법무실이 힘이 없다. 대부분 '간첩'사건을 다루는 공안검사 출신들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이번에 검찰이 현대차 본사를 일요일에 긴급 압수수색에 들어갔을 때도 검사들이 회사에 들이 닥쳐서야 사실인지를 했다.
당시 법무실장은 외부에서 '느긋하게' 골프를 치다가 "검찰이 들이닥쳤다"는 보고를 받고서야 부랴부랴 회사로 들어왔을 정도다.
이런상황에서 어쩌면 이번 정 회장의 구속은 예정된 일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황제경영'에 길들여져 있어 파급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전망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회사 안에서는 당장이라도 정 회장이 없어서 회사가 망할 것처럼 생각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검찰의 말처럼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수사에 임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진리다.
하지만,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봐주지 않는다면 검찰 스스로 자신의 입장에 설득력을 갖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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