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중앙도서관, ‘유영운 초대전’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호서대 중앙도서관, ‘유영운 초대전’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씬한 슈퍼맨, 뚱뚱한 원더우먼 등 재탄생된 작품 전시

▲ 호서대학교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유영운 초대전’을 개최한다. ⓒ뉴스타운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유영운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매년 국내외 유명 작가의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갤러리의 첫 번째 전시로 「유영운 초대전 : 이미지의 복제, 재생산」을 기획하여 캠퍼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유영운 작가는 전단지나 영화 포스터와 같은 종이 재료를 이용한 캐릭터 조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릴 적에 한번 쯤 보았을 미디어에 등장하는 대중스타나 영웅, 혹은 만화나 영화 속 주인공들을 소재 삼아 작업을 하는 작가다.

그는 마릴린 먼로, 이소룡, 슈렉, 엘리자베스 여왕과 같은 미디어 속의 대중적인 인물들을 멋있고 영웅적이기보다는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과장하고 변형하여 익살스럽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패러디한다.

이렇게 재탄생된 작품들에는 매스 미디어가 가지는 사실의 왜곡, 획일성 등을 비판하는 작가의식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김정일, 인어공주 등 기존의 이미지를 비정상적인 인체비율로 표현한 작품들과, 매스 미디어가 생산한 대표적인 히어로인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미디어의 눈>과 복잡하게 연결시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미디어의 눈>의 머리카락으로 복잡하게 연결된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날씬한 이미지와 뚱뚱한 이미지의 대조적인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미디어가 만든 미적 기준이 일반 대중에게 비현실적인 외모에 대한 획일화된 가치관을 심어주고 내면의 인간다움보다는 외형적인 가치의 외모 지상주의를 전파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담고 있다.

김영선 중앙도서관장은 “작가의 의도가 너무 어렵다면 캐릭터들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런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입가에 웃음을 지을 수 있으니, 이번 봄나들이는 갤러리 전시와 벚꽃 여행이 가능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주민를 위해 토요일에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평일 10:00~18:00, 토 10:00~17: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