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경희 전 총장을 구속했다.
특검은 15일 "최경희 전 총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경희 전 총장의 심문을 맡았던 성창호 부장판사는 "추가로 발견된 증거자료를 종합해봤을 때 구속의 사유가 타당하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에 지난달 6일 최 전 총장이 위증을 해 눈길을 끌었던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한 매체는 특검이 최경희 전 총장과 최순실 씨가 수십 차례 통화해 온 사실과 최 전 총장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와 골프 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4차 청문회에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했던 주장들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
최경희 전 총장은 청문회에서 "최 씨를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두 번 만난 게 전부"라며 "김장자 씨와는 두 차례 만나 식사만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밝혀진 진실에 위증제를 면하지 못 할 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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