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 단국대 석사 및 박사논문 표절 의혹
박영수 특별검사, 단국대 석사 및 박사논문 표절 의혹
  • 윤정상 기자
  • 승인 2017.02.20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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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의 도덕성에 치명타

▲ ⓒ뉴스타운

미디어워치와 민간 조사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19일 박영수 특별검사의 단국대 석사 및 박사논문이 표절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영수 특검 본인부터가 학사비리 특혜에서 자유롭지 않았다는 증거로, 그간 정유라씨 관련 이화여대 학사비리를 수사해온 박영수 특검팀의 권위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19일, 연구부정행위 민간조사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최근 최순실씨 사태 관련 특별검사를 맡고 있는 박영수 특검의 학위논문들에서 여러 ‘복사해서 붙여넣기’식 표절을 확인했다”면서 “심지어 대필 단서까지 잡히고 있어 단국대학교 석사 박사 학위 취득 경위와 관련 박영수 특검 본인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의 석사논문은 ‘부당내부거래의 규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2001년 단국대 대학원에 제출된 것이며, 박사논문은 ‘부당내부거래의 위법성 판단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2010년에 역시 동 대학원에 제출된 것이다. 두 논문은 모두 정주환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화여대 학사비리를 파헤쳐온 박영수 특검도 학사비리의 수혜를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박영수 특검의 석박사 학위논문들은 모두 부당내부거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특검 본인이 일종의 부당내부거래인 학사비리(표절 또는 대필)로 학위를 취득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의 논문 표절 기법은 이재명 성남시장, 권은희 의원 등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의 논문 표절 기법 전형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바로 전공서적이나 관련 논문 내용을 통으로 베끼는 형태의 표절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박영수 특검의 박사논문은 특이하게도 자신의 석사논문과 초록까지도 8단락이나 일치하는 등 10여 페이지 이상을 본인 석사논문에서 그대로 베껴서 옮겼다”면서 “물론 석사논문에서 남의 논문 내용을 표절한 부분까지도 추후 박사논문에 그냥 똑같이 붙여넣기를 해놓은 점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박 특검의 박사논문은 전형적인 베끼기형 논문이기 때문에 표절양상으로 봤을 때 앞으로 손품을 파는 만큼 표절 확인 분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박영수 특검은 석사논문 작성 과정에서 김길태씨의 석사논문을 표절했다. 이 표절 내용은 고스란히 박사논문에도 그대로 또 옮겨졌다.

한편,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참고문헌 오기, 논문저자 오기, 논문 페이지 오기 등이 나타나는 양상으로 봤을 때, 박 특검의 박사논문에서 표절을 넘어 전체 또는 부분 대필 정황까지 있음도 지적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가령, 검사 30년 경력의 박영수 특검 본인이 한자 祚(복 조)를 몰라서 저자 이름 ‘朴相祚(박상조)’를 ‘박상근’으로 표기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역시 한자 援(도울 원)을 몰라서 참고문헌 논문제목에 있는 ‘不當支援行爲(부당지원행위)’를 부당지급행위로 표기한다는 것도 역시 넌센스다”고 꼬집었다.

여러 군데에서 한자 오독에 의한 오기가 발생하는 것은 한자독해능력이 떨어지는 제3자가 논문작성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분석이다. 단순 오탈자 문제가 아니라, 아예 저자 이름이 변경되고 논문 제목도 달라지고 더구나 인용 문헌의 페이지 표기도 터무니없게 표기된다면 표절을 넘어서 전체 또는 부분 대필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만약 우리 쪽에 수사권만 주어진다면 박영수 특검과 1시간 대면조사를 통해 표절인지 대필인지 둘 중 하나의 사실관계 여부를 100% 밝혀낼 자신이 있다”면서 “하지만 박영수 특검이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소환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없으니 무망한 일이고 박 특검이 적극 해명하지 않는 한 대필은 계속 ‘의혹’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워 했다. 현재로서 확증할 수 있는 것은 표절 뿐이라는 것.

박영수 특검에게 제기된 이번 석사 박사논문 표절 및 대필 의혹 문제로 ‘이중잣대’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영수 특검은 최근 이화여대 학사비리를 규명한다면서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에게 학점 혜택을 줬다는 사유로 류철균 교수를 구속시키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박영수 특검은 학점 혜택을 누렸다는 등의 사유로 정유라씨(20)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 조치까지 진행시킨 바 있다.

박영수 특검의 학사비리 특혜 의혹 관련 태블릿진상위 변희재 집행위원은 “박영수 특검 본인은 학사비리인 표절 및 대필로써 학점 혜택을 넘어 석박사 학위 취득 혜택까지 누리고 그 석박사 학위로 현재 사립대 석좌교수까지 지내고 있다”면서 “특검 기한이 끝나면 류철균 교수와 정유라씨 이전에 박영수 특검과 그의 지도교수 정주환씨, 석박사 학위를 준 단국대, 석좌교수직을 준 건국대 사이의 부당내부거래 문제부터 업무방해죄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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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성 2017-02-20 20:40:47
http://www.riss.kr/ 에서 저자 '박영수' 학위수여기관 '단국대학교' 찾으면 석, 박사 논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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