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이 음악 마니아들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리얼 라이브를 고집하며 인디뮤지션들의 방송 출연 기회를 만들어 주는 ‘문화콘서트 난장(광주 MBC 제작 / 김민호 연출)’ 프로그램의 방송 10년을 기념하고 불의의 사고 작년 세상을 떠난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Van(반/본명 김경민)의 추모 공연으로 함께 기획되어 진행이 되었다.
지난 9월 3일 오후 2시 전국 비둘기 연합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디오스오디오’, ‘버스터리드’, ‘리플렉스’, ‘더베인’, ‘에이퍼릴세컨드’, ‘위아드나잇’, ‘잔나비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후 난장의 2대 MC였던 문혜원이 보컬로 활동 중인 ‘뷰렛’의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뷰렛은 난장과의 특별한 인연들을 이야기하며 9월 1일 발매된 새 앨범 <세상의 끝>에 수록된 신곡을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이며 진짜 음악프로그램인 난장의 끝없는 발전을 기원하며 난장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는 특별한 무대를 보여줬다.
첫째 날 10번째 무대에는 독보적인 록 보컬리스트 김바다가 나와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며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의 첫날 헤드라이너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작년 불의의 사고로 하늘로 떠난 보컬 반을 회상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반의 트리뷰트 무대에는 반을 대신해 장학(밴드 디아블로 보컬), 허균(밴드 해쉬 보컬), 노대건(밴드 버스터 리드 보컬)이 브로큰 발렌타인의 곡들을 관객들과 함께 열창해 주었다. 마지막 곡으로 ‘브로큰발렌타인’의 대표곡 알루미늄의 연주가 시작되자 참여한 관객들은 흐느끼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마지막 소절에서 무대가 암전 되고 LED 스크린에 반이 등장해 ‘눈부신 오늘 밤 이하늘에~를 노래하자 관객들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 어느 페스티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감동의 무대가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에서 펼쳐졌다
9월 4일 일요일 둘째 날은 첫날과는 다르게 최근 음악대장 국카스텐을 만나기 위해 낮부터 관객들이 몰리며 국카스텐 하현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공연 전부터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하현우가 입었던 음악대장의 의상과 가면을 착용한 이가 등장해 전날보다 더 뜨거울 것을 미리 예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만큼 출연 밴드들의 공연도 에너지가 넘쳤는데 오후 2시 ‘신현희와 김루트’를 시작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 ‘최고은’, ‘타카피’, ‘짙은’, ‘안녕바다’, ‘김사랑’ 등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으며, 밴드 ‘몽니’의 공연 때는 이날 공연의 첫 절정을 연출했다. 몽니 팬클럽에서 준비한 깃발은 현장에 함께 있던 관객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으며 몽니의 공연은 마치 단독 공연장을 찾은 것 마냥 열광의 도가니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열정적인 몽니의 공연이 너무 뜨거워서 일까 다음 공연 밴드 ‘로맨틱펀치’의 공연 준비부터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지만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은 전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또한 열정의 록밴드 ‘로맨틱펀치’는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온몸으로 비를 맞아가면서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의 가장 핫한 최고의 무대를 장식했다. 그리고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국카스텐’의 무대가 준비될 때는 왜 하현우가 음악대장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국카스텐 멤버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광주여자대학교의 운동장은 내렸던 비가 마를 정도였다.
이렇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은 여타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의미와 감동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페스티벌이었다. 또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아이들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 관람을 오는 3대도 중간중간 돗자리를 펴고 관람을 하는 모습들이 자주 보여 정말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만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타카피’의 공연 때 뜀박질을 하며 춤을 추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2017년에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며 앞으로 ‘문화콘서트 난장’ 프로그램도 20년 30년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 실황은 특집 문화콘서트 난장으로 10월 1일부터 광주 MBC를 통해 5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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