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회가 시의회의장 감투쟁취를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하였으나, 원구성은 커녕 1개월째 파행이 지속돼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원 구성 파행 후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은 연일 자당(自黨)의 입장을 상대 당이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치열한 당파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의 쟁점을 보면 더민주당은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양당이 합의했던 합의문 내용을 준수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더민주당 김이원의원의 구속으로 합의문작성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표결로 의장을 선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당(兩黨)은 지난 1일과 4일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난타전 양상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더민주 김이원 의원의 부인이 새누리당의 기자회견 내용을 문제 삼으며, 새누리당 대표의원인 박종철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밥그릇 싸움에 정점을 찍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배모(민락도)씨는 “의정부시의회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집단으로 이런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대표라는데 유감이다”며“ 당리당략과 개인의 감투만을 챙취하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는 시의원들의 모습에서 의정부시 미래가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7대 의정부시의회는 이전의 시의회에 비해 최약체란 평가 속에 출범했다.
이는 13명중 더민주당 3선의 최경자의원과 새누리당 2선의 구구회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초선이었기 때문이다.
작금의 의정부시의회의 행태에서 제7대 의정부시의회 출범당시 우려가 현실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정치의 최고 가치는 대화와 타협과 상생이다. 하지만 의정부시의회는 ‘자기들만의 리그’만 존재할 뿐이며, 정치의 최고 가치를 훼손하는데 서슴지 않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협치’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진석의원이 정치권에 던진 일성이다.
‘협치’는 정치를 함에 있어 협력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타협을 도출하자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의정부시의회 시의원들의 모습에서 협치는 고사하고 사생결단식 모습에서 정치에 대한 진정성은 커녕 시장잡배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을 분노(忿怒)케 하고 있다.
시민들이 혈세로 세비를 받으면서 시민들의 정서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시의원들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원 구성 지체에 따른 의정부시의회는 그렇다치더라도 시민들과 시정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을 시의원들은 모른단 말인가.
시의회의장 감투쟁취만이 최대과업인양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부시의회의 더민주당,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모습에서 ‘철면피집단’ ‘함량미달집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의정부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 또한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대표로써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대다수 시민들은 감투를 놓고 정쟁을 일삼고 있는 시의원들을 원치 않으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고민하고 노력하는 시의원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의정부시의회와 시의원의 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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